두부와 비지 (막11:25~26)
설교 요약
믿음의 주산물과 부산물
콩으로 두부를 만들 때 콩비지가 나오듯, 하나님을 믿는 일에도 주산물과 필연적인 부산물이 있습니다. 두부 식당에서 비지를 제공하는 것은 직접 두부를 만든다는 증거가 되듯, 믿음의 부산물이 보이면 하나님을 제대로 믿는다는 확증이 됩니다. 스스로 믿음의 부산물이 보이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믿음의 주산물: 하나님과 천국
하나님을 믿으라는 말씀은 내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마음이 하나님께 닿을 때 얻는 주산물은 하나님 자신과 천국입니다. 이미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리는 현실이 되며, 이는 세상의 어떤 것보다 앞섭니다. 하나님과 천국을 얻는 것이 믿음의 본질입니다.
부산물 1: 희로애락의 이유
하나님을 얻고 천국을 얻은 사람의 이 땅에서의 삶은 부산물의 영역입니다. 첫 번째 부산물은 희로애락의 이유가 오직 하나님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성전 정화 사건처럼, 예수님의 감정 변화는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우리의 감정 변화 역시 하나님을 향해야 합니다.
부산물 2: 하나님과의 의기투합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기 위해 세상의 좋은 것들로부터 마음을 떼어내야 합니다. 십자가 사건은 이 과정을 돕습니다. 마음을 떼어내면 세상 것에 대한 생각, 소원, 계획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하나님의 계획과 소원이 전달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과의 의기투합이며, 부산물입니다.
부산물 3: 무조건 용서
세 번째 부산물은 무조건 용서입니다.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고 천국을 얻었다면 용서가 나타나야 합니다. 용서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천국이 내 마음에 온전히 자리 잡지 못한 증거입니다. 스테반 집사님이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용서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마음이 하늘에 가 닿았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적 용서의 본질
세상에서 말하는 용서는 당사자를 위한 것이거나 자신을 위한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적 용서는 하나님께 마음을 두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얻고 천국을 얻었기에, 나를 해치는 사람을 보며 불쌍한 마음이 생기고 용서하게 됩니다. 이는 나를 위한 것도, 그를 위한 것도 아닌, 하나님께 마음을 둔 결과입니다.
용서와 허물 사함
주님께서 잘못한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우리 허물을 사하여 주시지 않는다고 하신 말씀은, 하나님을 제대로 믿는다면 용서하지 않을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허물을 사하여 주시는 것은 우리 마음이 깨끗해져 하나님께 가 닿을 수 있도록 인정해 주시는 것입니다. 용서는 하나님께 가 닿을 내 마음을 더럽히지 않기 위한 과정입니다.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는 믿음의 주산물인 하나님과 천국을 얻었다면, 희로애락, 의기투합, 용서라는 세 가지 콩비지가 반드시 보여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믿음의 주산물과 부산물이란 무엇인가요?
- ❓하나님을 제대로 믿는다는 것을 어떻게 확증할 수 있나요?
- ❓믿음의 부산물로서 희로애락의 이유가 하나님이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하나님과의 의기투합은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를 의미하나요?
- ❓기독교에서 말하는 용서의 본질은 무엇이며, 세상의 용서와 어떻게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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