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배(聖杯) (막14:22-25)

📖 막14:22-25시즌I_신약마가복음-1

설교 요약

성배에 대한 세속적 탐구

중세부터 현대까지 성배는 기적의 힘을 지닌 신비로운 잔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아서 왕의 원탁 기사들이 찾던 성배, 다빈치 코드에서 막달라 마리아를 성배로 묘사하는 등, 성배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탐구는 예수님의 몸과 피를 상징하는 본질적인 의미를 놓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포도주를 담아 마신 잔 자체가 성배가 아니라, 그 잔에 담긴 의미를 마음에 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정한 성배는 '마음'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에서 떡을 떼어주시며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잔을 주시며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말씀하신 것은 우리 마음에 예수님의 찢기신 몸과 흘리신 피를 기념하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진짜 성배는 예수님의 살과 피를 담는 우리 마음입니다. 예수님께서 지정하신 성배는 물질적인 잔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마음입니다.

현재 사건으로서의 십자가

예수님의 피가 '흘리는' 피라는 현재 수동태 분사 표현은 십자가 사건이 영원히 우리 개인과의 관계에서 현재 사건임을 의미합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계시며, 그 피를 흘리고 계십니다. 우리의 마음이 성배가 되어 이 현재의 피를 받아들일 때, 사업, 자녀, 애인에 대한 걱정은 더 이상 담길 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의 십자가 사건만이 우리 마음에 담겨야 할 유일한 사건입니다.

마음의 매임으로부터의 해방

예수님의 살과 피를 마음에 담는 것은 유월절 식사가 애굽에서의 해방을 기념하는 것처럼, 우리를 마음의 매임으로부터 해방시킵니다. 사업 실패, 자녀 문제, 관계의 어려움 등 세상적인 것에 매여 발생하는 근심, 불안, 분노는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없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피와 살을 담은 마음은 이러한 세상의 매임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며,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성령의 임재와 하나님의 뜻

마음이 성배가 되어 예수님의 피로 깨끗해지고 하나님 외에 다른 것에 매이지 않을 때, 새 언약이 주어집니다.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임재하시어 우리를 다스리고 이끌어 가십니다. 이것이 바로 성배를 통해 나타나는 기적입니다. 사업이 안 되어도 평강하고, 자녀에게 문제가 있어도 감사하며, 나라가 어려워도 기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우리의 말과 행동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진행되며, 진정한 자유와 천국의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성만찬의 생활화

성배의 기적은 교회 예식 때뿐만 아니라 생활화될 때 나타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상황이 아닌 내 마음에 하나님이 없기 때문임을 깨닫고, 십자가 사건을 마음에 모셔들여 '내가 죽었다'고 고백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세상의 걱정은 빠져나가고, 하나님과의 연합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하나님의 시나리오대로 살아가는 삶을 경험하게 됩니다. 내 마음이 바로 아서 왕의 기사들이 찾던 성배입니다.

본문 도입부

성배란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 때 포도주를 따라 마신 잔으로 기적의 힘을 지니고 있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세 때 성배에 대한 관심이 문학 작품 등에 왕성하게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관심은 다빈치코드 같은 소설에서 처럼 지금 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성배는 과연 찾아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정말 기적의 힘을 지니고 있을까요? 성배(聖杯) (막14:22-25) 22.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3. 또 잔을 가지사 감사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24. 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5.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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