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해저터널 (막15:42-47)
설교 요약
홍해, 최초의 해저터널
세계 최초의 자동차 터널은 일본 간몬해협 터널이지만, 3500년 전 모세가 이끈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넌 사건이 바로 인류 최초의 해저터널입니다. 방파제를 쌓아 바닷물을 막아 마른 땅을 드러낸 모습은 마치 콘크리트 터널을 건설하는 방식과 유사합니다. 이 홍해 사건은 노예 생활을 하던 애굽 땅에서 벗어나 구원과 해방을 얻는 예표이며, 이 예표는 십자가에서 완성됩니다. 십자가는 우리가 이 구원의 해저터널을 건너가는 입구입니다.
십자가, 구원의 해저터널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우리를 노예 상태에서 해방시키는 해저터널과 같습니다. 십자가에서 주님과 연합하여 '내가 죽었다'고 고백하는 자들에게는, 살아있는 동안에도 해저터널을 빠져나가는 구원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십자가는 단순히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새로운 세상으로 인도하는 통로입니다.
예수님의 무덤, 막다른 곳이 아닌 터널
예수님의 장례 절차, 특히 무덤에 묻히신 사건은 부활에만 집중하는 우리에게 잊혀진 의미를 던져줍니다. 세상의 모든 무덤은 막다른 곳이지만, 예수님의 무덤은 다릅니다. 부활하셨기에 예수님의 무덤은 저쪽 다른 끝으로 뚫려 있는 터널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을 나의 죽음으로 고백하며 마음이 따라 들어갈 때, 그 무덤은 더 이상 막다른 곳이 아니라 부활이라는 새로운 세상으로 이어지는 터널이 됩니다.
부활, 죽음의 경계를 넘어서
나사로의 부활이나 나인성 과부 아들의 부활은 죽음의 경계 안으로 다시 튕겨져 나온 것이지만, 그리스도의 부활은 죽음의 경계를 넘어 저 세상으로 완전히 넘어가신 사건입니다. 부활 후 40일간 제자들과 함께하신 것은, 완전히 신분이 바뀐 탈옥수가 동료 죄수들과 면회하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이 세상에 속한 입장이 아니셨으며, 다른 차원의 몸으로 이 세상과 겹쳐 만나주신 것입니다.
십자가 신앙, 세상의 노예로부터의 해방
십자가를 붙드는 것은 결단을 요구합니다. 이 세상에서 좋다고 여겨지는 것들, 즉 돈, 자식, 성공 등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이중의 저주입니다. 하나님 때문에 행복해야 하며, 하나님만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십자가 해저터널을 통과한다는 것은, 이 세상의 좋다고 여겨지는 모든 것들로부터 마음이 해방되어 하나님께로 향하는 것입니다. 돈이 벌리든 안 벌리든, 자식이 잘되든 안 되든, 내 마음은 십자가를 통해 이 세상을 빠져나가 하나님 품에 안기는 것이 진정한 구원이자 하나님 사랑입니다.
마음의 해저터널 통과
지금 여러분의 마음을 짓누르는 고민이 있다면, 십자가의 주님을 기억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 발밑에 해저터널이 뚫립니다. 그 터널을 걸어간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좋게 여겨지던 모든 것을 등 뒤로 돌리고 아버지께로 가는 것입니다. 남은 몸은 성령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살아있는 동안 마음이 십자가 입구로 들어가 해저터널을 지나 아버지 보좌로 가는 것, 이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나사로의 부활처럼 다시 이 세상으로 튕겨져 나오는 것은 진정한 구원이 아닙니다.
십자가, 매일 건너는 길
십자가 해저터널은 우리가 일상에서 매 순간 건너가는 길입니다. 홍해를 건넜던 구원과 해방의 의미가 우리 마음에 체험되어, 하늘 보좌에서 평강을 누리는 복된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마음은 이미 해저터널을 지나 아버지 품에 안겨야 하며, 남은 몸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될 것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이 십자가 신앙의 모습입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홍해를 건넌 사건이 왜 최초의 해저터널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 ❓십자가가 '해저터널'이라는 비유로 설명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예수님의 무덤이 막다른 곳이 아니라 터널이라고 말하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 ❓세상에서 좋다고 여기는 것들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왜 '이중의 저주'인가요?
- ❓살아있는 동안 마음이 해저터널을 통과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전문 읽기와 AI 질문은 앱에서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3개 언어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