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참 접촉을 위한 기회 (마가복음 5:25~34)
설교 요약
코로나19와 하나님의 뜻
코로나19 사태는 전 세계적으로 미증유의 사건이며, 많은 이들이 '하나님께서 왜 이러시는가?'라고 묻게 합니다. 그러나 이 사태는 우리에게 모임 자제, 거리두기, 접촉 주의를 요구하며, 이는 십자가 복음의 시각에서 볼 때 하나님의 뜻과 연결됩니다. 특히 개신교 중심 국가인 미국과 한국의 상반된 방역 성과는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주시는 분명한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열두 해 혈루증 여인의 고통과 단절
본문의 열두 해 혈루증 여인은 신체적, 재정적 고통뿐만 아니라 당시 유대 사회의 종교적, 사회적 규정으로 인해 누구와도 접촉할 수 없는 극심한 단절을 경험했습니다. 레위기 15장에 따르면, 그녀의 하혈은 모든 것을 부정하게 만들었고, 사회생활은 물론 가족과의 관계까지 불가능하게 했습니다. 이는 인간이 사회적 동물로서 삶이 죽어버린 상태와 같았습니다.
목숨을 건 접촉과 능력의 흘러감
이 여인은 목숨을 걸고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접촉이 아니라,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는 믿음에서 비롯된 결연한 시도였습니다. 이 접촉을 통해 예수님으로부터 능력이 흘러나갔고, 여인은 병에서 놓였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항상 하나님과 연결되어 계시며, 그 능력이 흘러나가는 신비로운 사건입니다.
파이프 연결과 같은 믿음의 접촉
다른 병자들이 예수님으로부터 능력을 받아가는 것과 달리, 이 여인은 마치 수도관에 파이프를 연결하듯 예수님 안으로 하나님의 능력이 흘러들어오게 했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접촉하는 모든 이에게 능력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접촉을 하신 분을 찾으셨습니다. 여인의 믿음은 '하나님 아버지의 기운에 감염될 수 있었던' 첫 번째 접촉의 대상이 예수님이었기에 특별했습니다.
세상 기운에 감염된 마음과 참 접촉
우리의 마음은 코로나19처럼 세상과의 접촉을 통해 세상 기운에 감염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예수님을 불러도 진정한 믿음이 성립될 수 없습니다. 참된 믿음은 하나님과 예수님이 성령을 통해 일체 되심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자가 되어 자기-주권의 죽음을 통해 세상과의 접촉을 끊고, 예수님과의 첫 번째 접촉을 이루어야 합니다.
십자가를 통한 참 접촉의 회복
십자가에 못 박힌 자의 자아의식은 세상과의 접촉을 단절시키고 오직 예수님과의 접촉만을 남깁니다. 이 첫 번째 접촉을 통해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뜻과 능력이 때를 따라 삶의 부분마다 온전하게 이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코로나19 사태는 기존의 접촉에 대한 반성과 회개를 촉구하며, 십자가를 통해 참 접촉을 회복함으로써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흘러들어오게 되기를 바랍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코로나19 사태가 하나님의 뜻과 어떤 관련이 있습니까?
- ❓열두 해 혈루증 여인이 겪었던 고통과 사회적 단절은 무엇이었습니까?
- ❓예수님께서 여인의 믿음을 특별히 칭찬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 ❓우리의 마음이 세상 기운에 감염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 ❓십자가를 통해 참 접촉을 회복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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