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성 더러움을 벌벌 떨자 (마가복음 7:14~23)

📖 마가복음 7:14~23시즌II_신약마가복음-2

설교 요약

더러움의 무서움

우리가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것은 악함이 아니라 더러움입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한다'는 속담은 신앙적 관점에서는 틀렸습니다. 더러움이야말로 인간이 마주하는 모든 불행의 근원이며, 연쇄살인범의 악독함이나 가정 파괴, 성범죄 등 모든 악의 뿌리가 됩니다. 히틀러와 같은 악의 크기는 더러움을 가진 사람에게 권력이 주어질 때 무한대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도 히틀러와 같은 더러움이 존재하며, 권력이 없었기에 드러나지 않았을 뿐입니다. 더러움의 무서움을 모른 채 친숙하게 여기는 것이 문제입니다.

더러움과 깨끗함의 관계

예수님은 무엇이든 밖에서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지 못하지만,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더러움은 마음의 문제입니다. 깨끗함은 거룩하신 하나님과 관계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며, 이는 세상에서 빨래하는 것으로는 흉내 낼 수 없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연결됩니다. 마가복음에서 묘사된 예수님의 거룩함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 즉 좋음과 동일시됩니다. 마음이 깨끗하면 꾸중을 듣거나 장사가 안 되어도 좋음이 깨지지 않습니다. 모든 불행의 근원은 마음의 더러움이며, 겉으로 드러나는 안 좋음만을 문제 삼아서는 해결될 수 없습니다.

마음의 더러움의 근원

더러움과 깨끗함의 문제는 육체가 아닌 마음의 문제에 달려있습니다. 율법 준수나 종교적 행위로는 하나님과의 밀착 조건을 만들 수 없습니다. 오직 마음의 깨끗함만이 하나님과 밀착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조건입니다. 마음의 더러움은 입술로는 하나님을 부르되 마음으로는 세상의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대신 세상의 가치들을 좋아하며 마음을 밀착시키는 것, 이것이 바로 접촉성 더러움입니다. 김치가 하얀 블라우스에 묻어 더러워지듯, 깨끗한 마음이 세상의 가치와 접촉할 때 더러움이 발생합니다.

접촉성 더러움의 실체

애인, 배우자, 자녀, 돈, 명예, 권력 등 세상의 어떤 것도 본래 더러운 존재는 아닙니다. 그러나 마음이 이들과 접촉하여 밀착될 때 더러움이 발생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음란, 탐욕, 살인 등 모든 악한 생각은 바로 이 마음의 더러움에서 비롯됩니다. 하나님의 주권이 미치는 세상에서 나타나서는 안 될 것들이 바로 이러한 악입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는 목회나 사업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이 하나님이 아닌 목회나 사업과 밀착될 때, 하나님의 생각은 전해지지 않고 악한 생각이 그 자리를 채우게 됩니다.

십자가 생활화의 필요성

우리의 마음은 원죄의 속성으로 인해 하나님을 젖혀두고 세상과 밀착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은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죽었음을 인정하는 죽은 자의 자아의식을 유지해야만 세상과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십자가를 바라봄으로써만 세상과 분리될 수 있으며, 세상과 붙어서 사는 동안 생긴 더러움은 예수님의 보혈로 씻겨집니다. 마음이 눈과 같이 희게 되는 것은 하나님과의 접촉을 위한 필수 조건이며, 이는 십자가 생활화를 통해 마음의 깨끗함을 유지할 때에만 가능합니다. 십자가 생활화가 중단되면 마음은 더러움에 장악될 수밖에 없습니다.

더러움에 대한 영적 능력

우리는 이 더러움의 진실을 알고 벌벌 떨면서 무서워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이것을 깨닫는 것이야말로 영적인 능력이고 수준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은사는 내 속에서 발생하는 더러움을 알고 무섭게 여길 수 있는 것입니다. 깨끗함으로 하나님과 밀착함을 유지할 때, 거룩하고 지극히 좋으신 하나님과 연합하는 것보다 더 좋은 일은 없습니다. 무조건 좋음은 오직 십자가 생활화를 통해 마음의 깨끗함을 유지할 때에만 나올 수 있습니다.

본문 도입부

마가복음 7장 14절부터 23절까지 무리를 다시 불러 이르시되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 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그 비유를 묻자온대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이렇게 깨달음이 없느냐 무엇이든지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을 알지 못하느냐 이는 마음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로 들어가 뒤로 나감이라 이러므로 모든 음식물을 깨끗하다 하시니라 또 이르시되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오늘 말씀 중심으로 <접촉성 더러움을 벌벌 떨자>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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