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토대가 흔들리는 이유 (마가복음 13:1~10)

📖 마가복음 13:1~10시즌II_신약마가복음-2

설교 요약

성전의 멸망과 재난의 시작

예수님께서 거대한 성전의 멸망을 예언하시며 종말의 시작을 알리셨습니다. 이는 유대인들의 자랑이자 미신의 근원이 되었던 성전이 그 영적인 존재 의미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성전은 하나님 사랑을 이루기 위한 발사대 역할을 했으나, 백성들이 마음을 세상으로 채우고 하나님 대신 세상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그 기능을 상실했습니다. 결국 성전의 파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버리시는 상징이 되었고, 이와 동시에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주관하심은 재난이라는 형태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안정을 향한 헛된 추구

재난은 세상 것을 좋아하며 높아지고자 하는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결정입니다. 사람들은 경제적, 육체적, 관계적 안정을 꿈꾸지만, 이 세상에서 진정한 안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민족 간의 전쟁, 지진, 기근 등은 삶의 토대 자체를 흔드는 사건들입니다. 이러한 재난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서 안정이란 없음을 드러내시고자 하심이며, 세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임합니다. 안정된 삶을 구축하려는 마음과 삶에 타격을 입게 되는 것이 재난의 본질입니다.

성전의 의미 상실과 하나님의 결정

성전이 허물어질 수밖에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는 선민들의 마음이 이방인과 같아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 성전을 이용해야 했으나, 백성들은 하나님께 뇌물을 바쳐 세상에서 안정을 찾으려 했습니다. 이는 예배당에 충성하고 봉사하면 하나님이 복 주시리라는 생각과 같은 타락한 모습입니다. 세상의 가치를 많이 모아 안정된 삶을 살고자 하는 희망은 75억 인류의 바람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토대를 흔드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개인은 물론, 민족과 나라의 토대마저도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재난 속의 복음: 십자가의 능력

이러한 재난 속에서도 복음은 존재합니다. 복음은 기쁜 소식으로, 나의 마음에서 안정을 위해 붙잡아야 할 대상은 세상이 아닌 하나님이시며, 그 하나님을 붙잡을 길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 열렸다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저주의 자리였지만, 세상을 붙잡았던 나의 자리이기 때문에 복음이 됩니다. 이 사실을 인정할 때 하나님 사랑, 자신에 대한 사랑, 이웃에 대한 사랑이 동시에 성취됩니다. 십자가를 고집스럽게 붙잡는 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자리가 나의 자리임을 마음속에서 고집할 때, 우리의 마음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로 올라가 하나님을 갖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더 바랄 수 없는 기쁨과 만족이 주어집니다. 이것이 나를 향한 최고의 사랑입니다. 또한, 내 속에 계신 하나님을 통해 이웃을 만나게 됩니다. 이것이 이웃 사랑입니다. 설령 상대방이 하나님을 받아들이지 않을지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하나님을 만나게 해주는 것입니다. 십자가 사건이 복음인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가짜 복음과 미혹을 분별하라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세상에서 안정을 찾으려 할 때, 가짜 예수와 가짜 복음이 우리를 미혹합니다. 목사가 자녀의 문제로 기도하면 해결될 것이라는 조언이나, 부부 관계에서 자아의식을 인정하고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설교는 거짓입니다. 세상의 가치를 좋아하여 마음에 세상을 담았다면 이미 죄의 상태이며, 하나님 앞에서 자아의식을 가질 수 없습니다. 입으로는 죄 사함을 받았다고 하면서 마음으로는 세상을 품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당신은 대통령이기 전에 십자가에서 죽은 자입니다.”**라는 말이 참 선지자가 전하는 복음입니다.

흔들리는 삶의 토대 위에서의 평강

우리의 삶의 토대가 흔들리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재난을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안정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이 흔들리는 삶의 토대 위에서 평강을 찾을 수 있는 길은 오직 복음을 붙잡는 것뿐입니다. 누구와 만나든, 어떤 상황에 있든 나는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죽은 자라는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이 복음의 내용을 내 것으로 삼을 때, 흔들리는 삶의 토대 위에서도 하나님으로 인한 기쁨과 만족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본문 도입부

마가복음 13장 1절부터 10절까지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가실 때에 제자 중 하나가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소서 이 돌들이 어떠하며 이 건물들이 어떠하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감람 산에서 성전을 마주 대하여 앉으셨을 때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안드레가 조용히 묻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지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난리와 난리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지진이 있으며 기근이 있으리니 이는 재난의 시작이니라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사람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너희를 회당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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