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현장에서 만나는 성령님 (마가복음 13:9~13)
설교 요약
성령님, 삶의 현장의 동반자
예수님께서는 복음이 만국에 전파된 후에 현장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복음을 삶의 현장에서 생활화할 때, 성령님은 우리를 만나 입을 통해 말씀하시며 우리의 생각, 감정, 의지를 지배하십니다.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사람은 복음을 받아들여 삶의 현장에서 생활화하는 사람이며, 성령님은 이러한 사람들의 마음에 내주하시며 입과 몸으로 역사하십니다.
재난 속에서 발견하는 십자가 복음
성전의 멸망은 세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임하는 재난의 시작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역시 세상을 좋아하며 안정된 삶을 추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하나님의 말씀과 같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재난 속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라는 복음이 주어졌습니다. 십자가는 표면적으로 복음처럼 보이지 않지만, 십자가 자리가 하나님이 나에게 정해주신 자리임을 믿을 때 복음이 됩니다. 세상을 좋아하던 마음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음을 인정할 때, 마음은 하늘로 올라가 하나님을 받아들이고 연합하는 사랑을 완성하게 됩니다.
마음의 첫 번째 현실: 하나님
우리의 마음은 육체를 입고 땅에 살지만,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의 마음은 하늘로 올라가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즉, 하나님이 내 마음의 첫 번째 현실이 되시는 것입니다. 마음이 육체로 접하는 사람이나 사건에 매이면 하나님을 만날 수도, 사랑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오직 첫 번째 현실로만 만날 수 있는 분이며, 나의 힘으로는 불가능하기에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이 제시되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음을 고백할 때,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에 오셔서 하나님을 첫 번째 현실로 느끼게 해주십니다.
성령님의 전공: 하나님을 첫 번째 현실로
성령님의 역사는 기적이나 은사 같은 능력보다 하나님을 첫 번째 현실로 느끼게 하시는 것이 전공입니다. 몸이 풍랑과 같은 상황을 마주할지라도, 마음에서는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하나님을 첫 번째 현실로 느끼게 하십니다. 배우자를 마주할 때에도 십자가가 나의 자리임을 기억하면, 하나님을 배우자보다 우선시하게 되고, 그럴 때 배우자와의 관계 또한 성령님의 역사 아래 놓이게 됩니다. 하나님을 첫 번째 현실로 느끼는 삶은 어떠한 걱정이나 염려도 존재하지 않게 합니다.
위기 상황에서의 성령님의 역사
예수님께서는 잡혀서 재판받는 상황에서 미리 염려하지 말고 성령께서 주시는 말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복음을 내 것으로 삼는 일을 멈추지 말라는 것입니다. 삶의 현장에서 위기를 느낄 때, “나는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함께 죽은 자이며, 그 처참한 십자가의 자리가 나의 자리다”라는 생각을 고집스럽게 기억하고 인정해야 합니다. 그럴 때 성령님이 임하셔서 해야 될 말을 주시고, 상황을 위기로 느끼지 않게 하십니다. 스데반 집사님이 돌에 맞아 죽는 상황에서도 하늘이 열리는 것을 본 것은, 성령님께서 하늘 보좌에 계신 하나님을 첫 번째 현실로 느끼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가정에서의 영적 나태함과 구원의 위험
가정은 마음이 나태해져 하나님을 첫 번째 현실에서 놓치게 되는 장소입니다. 가족들이 서로에게 첫 번째 현실이 되어주면서, 하나님 사랑, 자신에 대한 사랑, 이웃에 대한 사랑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이는 구원이 빗나간 상태이며, 사람들이 영원한 멸망에 이르는 일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이 바로 가정입니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는 밖에서도 샌다는 속담처럼, 가정에서 십자가 복음을 기억하지 못하면 삶의 어떤 현장에서도 복음은 생활화될 수 없습니다. 성령님의 현장성은 우리가 삶의 현장에서 복음을 붙잡고 십자가가 나의 자리임을 기억하고 유지할 때 발휘됩니다.
절대 평강의 근원, 성령님
성령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생각과 뜻이 외출을 나오신 인격체와 같습니다. 성령님이 내 마음에 오셨다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과 마음이 내 안으로 오신 것이며, 나와 하나님이 하나가 된 것입니다. 십자가 복음을 기억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자리가 내 자리라고 인정하는 모든 자에게 성령님은 오십니다. 성령님을 통해 하나님을 첫 번째 현실로 느끼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나의 피난처가 되시고 요새가 되시며 요람이 되어주시니 절대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성령님께서 나의 삶의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역사하시나요?
- ❓하나님을 첫 번째 현실로 삼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 ❓가정에서 하나님을 첫 번째 현실로 삼지 못할 때 발생하는 문제는 무엇인가요?
- ❓재난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성령님은 어떻게 우리를 도우시나요?
- ❓십자가 복음을 생활화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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