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남과 여, 부활 전 프로그램 (마가복음 12:18~27)
설교 요약
삶은 프로그램, 영원한 프로젝트가 아니다
우리의 삶은 TV 방송이나 공연처럼 한 차례 진행되고 사라지는 프로그램과 같습니다. 남자나 여자로 태어나는 것부터가 영원히 지속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나의 인격이 참여하는 일시적인 프로그램입니다. 결혼이나 부모 됨 역시 확장 프로그램일 뿐, 이 세상은 공연장이며 우리의 삶은 그 안에서 펼쳐지는 연극과 같습니다. 이러한 삶의 프로그램이 어떤 의도로 계획되었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본문 말씀을 통해 살펴봅니다.
사두개인들의 오해: 육체의 부활 vs. 영적 부활
사두개인들은 부활을 믿지 않았고, 예수님께 계대결혼이라는 논리로 부활을 반박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며,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여전히 하나님 앞에서 살아있음을 강조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부활은 육체가 다시 살아나는 것이 아니라, 인격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령한 몸으로의 변형, 즉 몸을 바꾸어 입는 것입니다. 이는 십자가에서 세상에 대해 죽고 세상으로부터 자유로워진 나로 부활하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부활 후의 삶: 천사와 같은 존재
사도 바울은 죽은 자의 부활이 썩을 몸에서 썩지 아니할 몸, 욕된 것에서 영광스러운 것, 약한 것에서 강한 것, 육의 몸에서 신령한 몸으로 변화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부활 후에는 장가도 가지 않고 시집도 가지 않으며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을 것입니다.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별 구분은 이 땅에서 육체를 입고 사는 동안의 일시적인 프로그램일 뿐, 부활 후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성 차별이나 성 갈등 같은 개념 자체가 무의미해집니다.
삶의 목적: 천국 기운을 뿜어내는 공연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기쁨과 만족을 얻도록 지으셨습니다. 이 세상은 그러한 기쁨과 만족을 경험하는 공연장입니다. 남자나 여자, 부모나 자녀로서의 역할은 하나님이 주신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천국 기운을 뿜어내는 것입니다. 배우자가 불평할 때에도 천국 기운을 발산하는 공연을 수행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입니다. 이러한 삶의 의미를 모르는 사두개인들과 바리새인들은 부활을 오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진정한 가족과 죄악된 기질
진정한 가족은 육체적 관계가 아닌, 함께 천국을 공연하며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아담의 타락 이후 생긴 육체 친화적인 기질은 세상을 영원한 것으로 여기고 마음을 채우려 합니다. 이는 배우자를 육체의 옷으로만 바라보게 하고, 일시적인 프로그램에 영원의 의미를 부여하려는 죄악입니다. 이러한 기질을 죽이기 위해 십자가 생활화가 필요합니다. 마음은 죽지 않기에, 육체의 옷을 벗었을 때 천국 친화적인 옷을 입을 것인지, 지옥 친화적인 옷을 입을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십자가 생활화: 천국 공연자의 삶
우리의 목숨이 끝날 때까지 육체 친화적인 기질은 완전히 벗을 수 없기에 십자가 생활화는 지속되어야 합니다. 세상에서 마음의 기쁨을 얻으려는 기질을 죽이고, 세상 것으로 마음을 채우려는 나를 죽여 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프로그램 참여자로서 서로에게, 그리고 자녀에게 천국을 공연해야 합니다. 공부나 성공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순간에 천국을 드러내는 천국 연주자가 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원죄의 기질을 이기고 매 순간 천국 기운을 내뿜는 천국 공연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부활 후에는 정말로 남녀 구분이 없어지나요?
- ❓삶이 프로그램이라면, 끝났을 때 슬퍼할 필요는 없나요?
- ❓육체 친화적인 기질을 죽인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나요?
- ❓천국 기운을 뿜어내는 공연이란 어떻게 실천할 수 있나요?
- ❓진정한 가족은 누구를 의미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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