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장을 보는 이유 (마12:1~8)

📖 마12:1~8시즌I_신약마태복음-1

설교 요약

안식일 논쟁의 근본적 오해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안식일 논쟁을 걸었던 근본적인 이유는 안식일의 의미에 대한 오해 때문입니다. 마치 혼자 사는 여자가 자신을 위해 장을 보고, 신혼 여자는 신랑을 위해, 주부는 가족을 위해 장을 보듯, 장을 보는 이유에 따라 그 내용이 달라지는 것처럼, 안식일의 의미 또한 예수님의 오심으로 인해 그 상황과 적용이 달라졌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바리새인들에게 답답함을 느끼셨습니다. 안식일 논쟁의 핵심은 상황의 변화를 간과한 데 있다.

안식일의 변화: 부모님을 모시는 삶으로

구약 시대의 안식일은 삶의 현장에서 모든 일을 중단하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의미였습니다. 이는 마치 명절에 멀리 계신 부모님을 찾아가기 위해 서울에서의 삶을 접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심으로써 안식일의 의미는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삶'처럼 변화했습니다. 시어머니를 모시는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위해 장을 보는 모든 행동이 시어머니와 연관되어 있듯, 예수님과 함께하는 제자들의 행동은 예수님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기에 안식일을 범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 오심으로 안식일의 상황이 '모시고 사는 삶'으로 바뀌었다.

성전과 번제: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예수님은 다윗이 제사장 외에는 먹을 수 없는 진설병을 먹었던 사건과, 제사장들이 성전에서 안식일에 노동해도 죄가 되지 않았던 사실을 언급하십니다. 이는 성전이 삶의 현장과 분리된,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성전에서의 모든 행동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한 것이었고, 번제는 세상과의 관계를 끊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상태로 나아가게 하는 의미를 지닙니다. 양의 죽음은 세상적인 욕망과 삶 자체를 하나님 앞에서 죽이고 다시 태어나는 것을 상징합니다. 번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다.

성전보다 크신 이: 안식일의 주인

예수님은 자신을 '성전보다 더 큰 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이는 성전 안에서의 행동이 하나님 때문에 죄가 되지 않았던 것처럼, 예수님과 함께하는 제자들의 행동 역시 예수님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기에 죄가 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구약의 안식일이 세상적인 모든 것을 끊고 하나님만을 생각하는 날이었다면, 예수님과 함께하는 삶은 날마다 안식이 이루어지는 삶으로 변화했습니다. 시장에서 장사하는 행위조차 주님 때문에 하는 일이 되고, 주님으로 인해 만족하며 기뻐하는 상태가 지속됩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의 진정한 주인이시다.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호세아의 말씀을 인용하며 예수님은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십자가를 통해 세상에 대해 죽고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누리는 안식이 날마다 이루어질 때,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자비가 흘러나감을 의미합니다. 돈, 건강, 자녀 등 세상적인 것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하나님으로 인해 만족할 때, 우리의 모든 행동은 하나님의 자비의 표현이 됩니다. 십자가는 날마다의 안식과 하나님의 자비를 가능하게 한다.

혁명적 선언: 24시간 안식의 삶

세상에 살면서도 세상의 상황과 관계없이 완전히 행복하고 기쁠 수 있다는 것은 혁명적인 선언입니다. 돈, 건강, 자녀 등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으로 인해 만족하는 상태는, 이전에는 원망의 대상이었던 사람조차 하나님의 자비의 대상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십자가는 우리에게 24시간 안식을 허락하며, 이 안식 속에서 하는 모든 행동은 돈이나 자녀가 아닌, 오직 하나님 때문에 하는 일이 됩니다. 이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말씀처럼, 쉽고 가벼운 멍에를 지는 삶입니다.

본문 도입부

혼자사는 노처녀가 먹거리장을 보는 이유는 자기 자신 때문입니다. 아직 신혼인 여자는 신랑을 위해 장을 봅니다. 주부는 가족을 위해, 부모를 모시는 여자는 부모를 위해... 이 간단한 상식에 대한 이해가 없어 바리새인들은 반복적으로 예수님께 안식일 논쟁을 걸게 됩니다. 대체 안식일의 의미가 구약과 예수님께 그리고 지금의 우리에게 각각 무엇일까요? 여자가 장을 보는 이유 (마12:1~8) 1. 그 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2.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 한 자들이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5. …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전문 읽기와 AI 질문은 앱에서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3개 언어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