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없다 (마17:22-27)

📖 마17:22-27시즌I_신약마태복음-1

설교 요약

신앙의 길을 잃다

오세영 시인의 시처럼, 바람은 꽃향기의 길이고 꽃향기는 그리움의 길이지만, 오늘날 신앙과 복음에는 길이 없어졌다. 철로가 길을 잃은 것처럼, 기독교 신앙의 길이 사라지고 기독교 선포의 길이 끊어졌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천국으로 가는 길을 잊고 이 땅에서의 삶에만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성전세와 예수님의 의도

마태복음 17장에 나오는 성전세 이야기는 예수님의 하나님의 아들 되심의 권세와 능력을 드러내는 사건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능력을 마음대로 발휘하여 사람들을 실족하게 하는 것을 경계하셨습니다. 성전세를 낸 것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이 땅 위에서 잘사는 길로만 여기고, 정작 천국으로 가는 길을 놓치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습니다.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성전세를 내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내시는 길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은 이 땅 위에서의 유토피아 건설이 아니라, 구름 위 천국으로 가는 길을 내시기 위함입니다. 변화산 체험은 이 땅에 마음을 두지 말고 구름 위의 세상을 목적지로 삼으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예고는 바로 이 천국으로 가는 길을 열기 위한 필연적인 과정이었습니다.

제자들의 근심과 우리의 상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예고에 제자들이 근심한 이유는, 그들의 시야가 여전히 이 땅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입니다. 천국을 지금 당장 가야 할 곳으로 여기지 않고, 십자가를 통해 이 세상에 대해 죽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마음 역시 돈, 건강, 자녀 문제 등 이 땅의 미래에만 집중하며 천국으로 가는 길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천국을 향한 마음의 길

기독교 신앙의 길은 지금 여기서 천국을 갖는 것입니다. 돈이나 세상적인 성공을 위한 길이 아니라, 구름 위로 올라가는 길을 가야 합니다. 성령을 받고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죽는 과정을 통해 천국으로 가는 길을 열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신 길, 즉 지금 여기서 마음이 천국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야 합니다.

길을 내신 주님을 따르라

길을 내신 분은 바로 주님이십니다. 주님이 내신 길을 따라 오늘도 우리의 마음은 천국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들이 되고, 그 뜻을 따라 움직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통해 도달할 수 있는 천국에 마음이 가닿고, 이 땅에서의 삶이 구름 위에서 뜻하신 바대로 움직여지는 축복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문 도입부

바람은 꽃향기의 길이고 꽃향기는 그리움의 길인데 내겐 길이 없습니다. 오세영 시인의 길이 없다라는 시에서 나오는 구절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람은 꽃향기의 길이고 꽃향기는 그리움의 길인데 복음도 신앙도 길이 없습니다. 기독교 신앙의 길이 없어졌습니다. 길이 없다 (마17:22-27) 22. 갈릴리에 모일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23.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매우 근심하더라 24. 가버나움에 이르니 반 세겔 받는 자들이 베드로에게 나아와 이르되 너의 선생은 반 세겔을 내지 아니하느냐 25. 이르되 내신다 하고 집에 들어가니 예수께서 먼저 이르시되 시몬아 네 생각은 어떠하냐 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 관세와 국세를 받느냐 자기 아들에게냐 타인에게냐 26. 베드로가 이르되 타인에게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면 아들들은 세를 면하리라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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