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금 불상과 천국도금 땅 (마21:23-27)

📖 마21:23-27시즌I_신약마태복음-1

설교 요약

금도금 불상과 천국도금 땅의 본질

불교의 '32상 80종호'는 인간이 세상에서 좋다고 여기는 가치들을 부처의 신체에 투영한 것입니다. 금도금은 이러한 세상의 좋음을 상징하며, 그 앞에서 절하는 것은 세상의 복을 비는 행위와 같습니다. 이는 이사야서에서 예언된, 흠모할 만한 아름다움이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과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금도금 불상과 천국도금 땅은 본질적으로 동일한 도금 신앙입니다.

도금 신앙의 실체: 제3의 현실감

기독교의 믿음은 천국을 제1현실로 느끼는 현실감입니다. 그러나 도금 신앙은 마음은 이 땅의 사실에 붙어 있으면서, 말과 행동으로만 천국이나 하나님으로 도금하는 것입니다. 돈, 자녀, 건강 등 세상의 것을 제1현실로 삼고 이를 하나님의 축복으로 여기는 것이 바로 이 도금 신앙의 특징입니다. 이것은 십자가 복음의 왜곡이며, 예수님을 실제로는 죽여야만 하는 신앙입니다.

대제사장들의 권위와 예수님의 질문

예수님께서 성전 정화를 하셨을 때, 대제사장들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는 그들의 마음이 땅에 붙어 있었기에, 하늘로부터 오신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 왔는지 땅으로부터 왔는지 물으심으로써, 그들의 마음이 하늘에 붙어 있는지 땅에 붙어 있는지를 간파하셨습니다.

세례 요한의 회개와 하늘의 제1현실

세례 요한은 땅에서 난 자 중 가장 위대한 인물로, 땅의 좋은 것들을 제1현실로 삼지 말고 하늘을 제1현실로 삼으라고 외쳤습니다. 그의 회개 촉구는 선민이라 자처하며 마음은 땅에 있으면서 하늘로 도금하는 이들의 위선을 지적한 것입니다. 땅에서 온 자임에도 하늘을 가리킨 세례 요한과 달리, 대제사장들은 자신들이 하늘을 소유한 줄 알았기에 예수님을 죽여야만 했습니다.

십자가를 통한 제1현실의 전환

천국으로 도금한 현실감은 예수님을 없애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 신앙입니다. 이 땅의 형편을 제1현실로 느끼려는 마음은 십자가를 바라봄을 통해 끊임없이 죽여야 합니다. 십자가만이 우리 마음을 하늘로 인도하며, 하늘을 이 땅의 사실보다 앞선 실재로 느끼게 합니다. 십자가에 붙어 성령의 도우심을 받을 때, 우리는 이유를 알 수 없는 기쁨으로 이 땅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진정한 천국 부자의 삶

새해를 맞아 돈 부자가 아닌 천국 부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돈이 많더라도 마음에 돈이 자리 잡으면 큰일 나는 것입니다. 돈이 없다고 가난뱅이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붙잡고 날마다 천국이 제1현실감이 되도록, 이 세상 현실감으로 끌어당기는 죄악의 근성을 십자가로 차단하며 살아야 합니다. 진실로 천국을 제1현실로 받아들이는 삶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본문 도입부

불상 앞에서 절하며 복을 비는 것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 의미상 별반 다르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불상을 황금 빛으로 도금했듯이 땅을 하늘로 도금한 신앙의 경우 그렇습니다. 이렇게 천국으로 도금 된 땅을 신앙하는 교인들의 특징은 실제로는 예수님을 반드시 죽여야 자신들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금도금 불상과 천국도금 땅 (마21:23-27) 23.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실새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나아와 이르되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또 누가 이 권위를 주었느냐 2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25. 요한의 세례가 어디로부터 왔느냐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26. 만일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모든 사람이 요한을 선지자로 여기니 백성이 무섭다 하여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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