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推奴), 택노(擇奴) (마22:14~22)

📖 마22:14~22시즌I_신약마태복음-1

설교 요약

'추노'와 '택노'의 의미

드라마로 익숙한 '추노'는 도망간 노비를 수색하고 연행하는 행위입니다. 추노꾼은 노비를 주인에게 돌려주고 몸값을 받았습니다. 노비에게는 '도노'와 같은 낙인이 찍혔는데, 이는 불로 지져 지울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반면 '택노'는 제가 만든 용어로, 노예의 낙인을 지우고 하늘의 자녀로 새로이 인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택노'를 통해서만 참 신앙인이 태어날 수 있습니다.

'가이사의 것'과 '하나님의 것'

본문에서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질문에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라고 답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히 세금 문제를 넘어, 청함 받은 자는 많되 택함 받은 자는 적다는 진리와 연결됩니다. 데나리온 동전에 새겨진 가이사의 형상과 글귀는 세상의 권력과 신성을 주장하는 사탄의 영향력을 상징합니다. 이처럼 사람의 마음에도 가이사의 형상, 즉 세상적인 욕망의 낙인이 찍혀 있다면 그는 가이사의 것이며, 택함 받지 못한 것입니다.

마음의 낙인, '추노'의 과정

인간은 본질적으로 욕구하는 에너지 덩어리입니다. 타락 이후,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참된 기쁨 대신 세상적인 것을 욕구하며 살아갑니다. 돈, 자식, 명예, 권력 등 세상의 가치들이 우리 마음에 불도장처럼 낙인을 찍습니다. 이는 사탄이 우리 마음을 자신의 것으로 삼는 '추노'의 과정입니다. 이러한 낙인은 스스로 지울 수 없으며, 우리는 그 욕망의 노예가 되어 부림을 당하게 됩니다.

'택노'의 과정: 십자가와 하나님의 인

낙인은 지워지지 않기에, '택노'의 과정은 십자가를 통한 자기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낙인 찍힌 내가 십자가에서 죽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의 인이 우리의 마음에 쳐지며, 비로소 하나님만이 참된 기쁨의 대상임을 인정하게 됩니다. 이는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며,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시고 인치셨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택함 받은 자의 증거

하나님의 것으로 인침 받은 자는 세상의 좋은 것들에도 불구하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하며 그분을 욕구합니다. 이는 다른 사람에게 납득시키기 어려운 고백이며, 세상의 노예가 된 자들에게는 설명할 수 없는 일입니다. 육신을 입고 살기에 넘어지고 자빠질 때도 있지만, 이상하게도 하나님께로 돌아오고 그분을 더 갈망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 붙잡힌 자, 택함 받은 자의 증거입니다.

'택노'로 사는 삶

우리는 본래 세상의 욕망으로 낙인찍힌 '추노' 당한 자들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십자가를 통해 옛 낙인이 지워지고, 새롭게 하늘의 것으로 인침 받아 살아가는 '택노'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의 가치에서 하나님의 것으로 전환되어, 하나님만이 나의 참된 욕구의 대상임을 고백하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본문 도입부

도망간 노비들을 수색하고 연행하는 것을 추노라하고 그렇게 본래의 주인에게 되찾아 주고 그 댓가를 받는 사람들을 추노꾼이라 합니다. 그런데 기독교 신앙은 추노대신에 택노의 과정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노예로서 지워지지 않는 낙인 찍힌 자들을 택하여 기적적으로 그 노예의 낙인을 지우고 하늘의 자녀로 새로이 인침을 통해 참 신앙인이 태어나는 것입니다. 추노(推奴), 택노(擇奴) (마22:14~22) 14.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15. ○이에 바리새인들이 가서 어떻게 하면 예수를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할까 상의하고 16. 자기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진리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며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심이니이다 17. 그러면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하니 18. …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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