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거든 즉시 도망가라 (마24:15~28)

📖 마24:15~28시즌I_신약마태복음-1

설교 요약

성경은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이라는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중요한 경고를 전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구절을 역사적 사건이나 미래의 종말에만 국한하여 이해하지만, 박사님은 이 말씀의 진정한 의미가 영적인 통찰에 있음을 강조합니다. 즉,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서는 현상은 역사적 사건을 넘어 우리 삶 속에서 매일매일 반복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것을 보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이 깨달음이야말로 참된 십자가 신앙의 시작입니다.

'보거든'에 담긴 핵심 메시지

주님께서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라고 특별히 강조하신 이유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서는 현상이 우리 주변에 산재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것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조선 시대 화가 최북의 그림 '공산무인도'를 사람이 없는 산으로만 이해하는 것처럼, 우리는 보이는 것 너머의 진실을 놓치곤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핵심은 보거든 즉시 도망가라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경고를 넘어, 우리의 영적 안목을 열어 실상을 직시하고 결단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말씀입니다.

멸망의 가증한 것의 실체: 마음의 영역

주님께서 말씀하신 '멸망의 가증한 것'은 우주적, 역사적 종말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이는 마음의 영역으로 되돌려져야 하는 개인적인 종말의 문제입니다. 마음은 본래 거룩한 의도에 의해 하나님만이 거하실 수 있는 성전과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외에 다른 것들을 좋아함으로써 마음 안에 그것들을 들여놓는 순간, 그것이 바로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이 됩니다. 사업, 이익, 인간관계 등 하나님보다 더 좋아하게 되는 모든 것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좋아함은 결국 우리를 황폐하게 하고 배반하게 만듭니다.

황폐케 하는 '좋아함'의 위험성

우리가 하나님 외의 다른 것들을 좋아하게 될 때, 그 좋아함은 필연적으로 우리 마음에 상처를 주고 배반감을 느끼게 하며 에너지를 고갈시킵니다. 좋아하는 사업이 뜻대로 되지 않거나, 좋아하는 사람이 우리를 떠나거나, 좋아하는 돈이 우리에게서 도망가는 경험은 이러한 황폐함을 증명합니다. 김치가 고급 침대 위에 떨어졌을 때 혐오스러운 것처럼, 하나님만이 거하셔야 할 거룩한 마음에 세상의 것들이 들어와 자리 잡는 것이 바로 황폐케 하는 혐오스러운 것입니다. 이 사실을 보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도망가라'는 결단의 의미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즉시 도망가라는 주님의 명령은 결단적인 행동을 요구합니다. 유대인들이 산으로 도망치고, 지붕 위에서 집 안으로 내려가지 않으며, 밭에서 겉옷을 가지러 돌아가지 말라는 비유는, 조금도 미련을 두지 말고 즉각적으로 도망가야 함을 보여줍니다. 마음속에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좋아하려는 생각이 떠오르는 순간, 그 좋아하는 마음으로부터 터럭만큼의 미련도 없이 떠나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살길이며, 개인적인 종말을 맞이하는 길입니다.

십자가로 도망가라: 진정한 자유

우리가 세상의 좋아함으로부터 도망쳐야 할 곳은 바로 주님의 십자가입니다.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 것이니라'는 말씀처럼, 택한 자들은 주님의 십자가로 몰려들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좋아하려고 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십자가에서 죽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이 우리에 대해 죽고, 우리가 세상에 대해 죽을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됩니다. 우리가 세상의 것들로부터 도망쳐 하나님으로 만족할 때,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을 좋아하는 것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보거든 즉시 도망갑시다!

본문 도입부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이라는 다니엘서의 인용 귀절을 우리는 자주 듣습니다. 그런데 늘 관심을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사실에만 두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 구절의 액센트는 보거든이라는 말에 주어져있습니다. 이런 사실이 벌어짐에도 보이질 않습니다. 이것이 보여야 참 십자가신앙은 비로소 시작됩니다 보거든 즉시 도망가라 (마24:15~28) 15.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16.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17.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 가지 말며 18.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19.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20. 너희가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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