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눈길은 십자가로 통한다 (마27:32-44)
설교 요약
신앙은 곧 시선입니다. 우리가 사는 동안 마음의 눈길을 어디에 두느냐가 신앙의 본질입니다. 이 세상의 어떤 것에도 마음의 시선을 빼앗기면 그것은 죄악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살아야 하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직접 바라보기란 어렵습니다. 이 실패를 극복하고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기 위한 계획의 완성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입니다. 십자가는 우리가 마음의 눈길을 주어도 되는 유일한 대상입니다.
십자가, 시선을 끄는 이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않으신 이유는 우리의 시선을 끌기 위함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이 정치적 메시아로서 로마로부터 이스라엘을 해방시키기를 기대했습니다. 만약 그 기대대로라면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내려오셔야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내려오지 않으셨습니다. 이는 우리의 마음이 세상의 어떤 것에 현혹되지 않고 오직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만을 바라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시선을 잡아 끌기 위해 예수님이 선택하신 자리입니다.
십자가, 모든 길의 종착점이자 시작점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처럼, 우리의 마음에서 시작된 모든 생각과 계획, 행동의 길은 반드시 십자가로 와야 합니다. 세상의 어떤 자극이 마음을 움직여 길을 걷게 하더라도, 그 길의 끝은 십자가여야 합니다.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죽음으로써 비로소 그 문제는 내 문제가 아닌 것이 됩니다. 이는 북해에서 로마까지 단번에 가는 지름길과 같습니다. 십자가 신앙은 세상의 모든 문제에 대해 생각하기 전에 먼저 십자가를 향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 생활화입니다.
십자가, 모든 학문과 사상의 완성
세상의 모든 학문과 사상은 궁극적으로 십자가에서 완성됩니다. 양자역학, 불교의 깨달음, 도가의 무위자연, 공자의 군자 사상 등 어떤 심오한 경지라 할지라도, 십자가에서 자신을 죽이는 화전민 할머니의 신앙보다 깊을 수 없습니다. 십자가에서 죽는다는 것은 단순히 자포자기하거나 능력의 한계를 느끼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세상의 모든 주권자이신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는 길입니다.
십자가, 진정한 해답을 주는 길
가정의 문제, 돈 문제, 권력 문제 등 세상의 어떤 고민에 대한 가장 정확하고 완벽한 해답은 십자가에 있습니다. 자녀에게 완벽한 부모가 되려면, 사업에서 성공하려면, 진정한 학자가 되려면 십자가에서 죽어야 합니다. 십자가에서 죽을 때 비로소 우리는 세상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의 뜻과 계획이 담긴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십자가는 모든 것의 답이고 모든 것의 결론입니다.
십자가, 하나님을 만나는 유일한 통로
우리는 흔히 ‘하나님을 앙망하라’고 말하지만, 하나님을 만나는 유일한 길은 십자가를 통과하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도 십자가를 놓쳐버린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십자가는 사순절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마음의 눈길이 집중되어야 할 곳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을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의 시선으로 세상을 다시 바라보며 살아가게 됩니다. 모든 눈길은 십자가로 통한다는 진리를 기억해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십자가에서 죽는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나요?
- ❓일상생활에서 십자가 신앙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나요?
- ❓세상의 학문과 십자가 신앙은 어떤 관계가 있나요?
- ❓하나님을 만나는 유일한 길이 십자가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마음의 눈길을 십자가에 고정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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