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한 교회 한 목회 만사성 (마태복음 16:1~20)
설교 요약
교회의 본질과 '만사성'의 오해
흔히 '가화만사성'이라 하지만, 이는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모르는 상태에서의 화목은 진정한 만사성으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형제, 자매, 어머니라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집을 교회로 바꾸어 **'교회화만사성'**이 되어야 합니다. 본질적으로 교회는 갈등의 요소가 없기에 따로 화목을 주장할 필요가 없으며, 교회에 소속된 것만으로도 만사성이 따라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며, 이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지기 때문입니다.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좋아하지 않으면서 입으로만 부르는 상태는 교회와 교인의 이름을 망령되게 하며 오해를 낳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교회의 본질을 제대로 알고 소속되어 만사성을 이루어야 합니다.
분열된 교회의 현실과 '그리스도의 몸'의 왜곡
정상적인 교회는 주님의 몸과 지체로서 연합되어야 하지만, 현실은 수많은 교파와 지역 교회로 산산조각 나 있습니다. 각 교단은 유대감이나 일치감 없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며, 대형 교회는 경제적 특권을 누리고 중소 교회는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말씀은 끊임없이 제시되지만, 각 지역 교회 간의 연합 부재는 그리스도의 몸이 토막 난 것과 같습니다. 이는 전 세계 교회의 문제이며, 교회일치운동조차 본질적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채 또 다른 분열을 낳고 있습니다. 목회자들은 '내 목회'를 추구하며 예수님의 몸을 토막 내어 사용하고 있으며, 교인들 역시 '내 교회'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내 목회'가 없듯이 '내 교회'도 없습니다. 오직 한 교회 안에 소속된 한 교인이 있을 뿐입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시험과 '요나의 표적'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예수님께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요구했습니다. 그들은 모세의 기적과 같은 것을 기대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악하고 음란한 마음을 아시고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삼일 만의 부활을 예표하는 것으로, 하늘로 가는 유일한 길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날씨는 분별하면서도 시대의 표적은 분별하지 못하는 그들의 영적 무지를 지적하신 것입니다. 그들은 하늘을 팔아 땅의 기득권을 얻으려는 장사꾼이었기에,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기적들을 하늘의 진리가 아닌 땅의 가치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만 여겼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에 더 좋은 것이 있기에 이 땅에 아무런 미련을 두지 않으셨고, 이는 하늘로부터 오셨다는 가장 확실한 표적이었습니다.
마음의 택배원, 그리스도와 '십자가 생활화'
베드로의 고백처럼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보내는 택배원과 같은 역할을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받아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세상을 빠져나가게 하시며, 비교할 수 없는 하늘의 기쁨으로 인도하십니다. 교회가 분열된 이유는 우리의 마음이 온전히 하늘을 향하지 못하고 땅의 영역을 구축하려는 마음을 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그리스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을 드릴 수 있는 분이며, 그분께 마음을 드리는 자들의 모임이 교회입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하나님을 팔아 세상을 얻으려 했지만, 진정한 믿음은 하늘 시민권을 바라보며 땅의 미련을 버리는 것입니다.
하나 된 교회와 '한 목회'의 회복
교회가 갈라지고 분열된 이유는 우리의 마음이 온전히 하늘을 향하지 못하고, 여전히 땅에서의 영역을 구축하려는 마음을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데반 집사님이나 사도들처럼 위대한 신앙인들은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 하지 않고 오직 하늘의 시민권을 바라보았습니다. 만약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다면, 우리의 마음은 마땅히 하나님 우편까지 배달되어야 합니다. 마음이 땅에 남아있기를 고집하면 예수님을 진정한 그리스도로 믿지 않는 것이며, 이는 '한 교회 한 목회 만사성'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원인입니다. 서울에서 목회하든 아프리카에서 목회하든 교회는 하나이며 목회도 하나입니다. 교인들이 모이는 각 곳은 십자가라는 하나의 문을 지나기 위한 플랫폼입니다. 한 교회 한 목회를 회복하면 교인도, 교회도 만사성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이제는 십자가 생활화를 통해 마음을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교회가 분열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 ❓목회자들이 '내 목회'를 추구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이는 교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요나의 표적'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을 예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예수님께서 '마음의 택배원'으로서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하나님께로 보내시는가?
- ❓진정한 '한 교회 한 목회 만사성'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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