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 거목과 잔챙이 (마태복음 18:1~14)

📖 마태복음 18:1~14시즌II_신약마태복음-2

설교 요약

천국의 기준: 어린 아이와 같이 되라

제자들은 천국에서 누가 큰 자인지 물었지만, 예수님은 천국에 들어갈 자격조차 얻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하셨습니다.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는 말씀은, 누가 큰지를 따지는 타산적인 마음으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히 순수함을 넘어, 자기-주권의 죽음을 통해 어린 아이와 같은 상태로 돌아가야 함을 강조합니다.

'자기를 낮추는 사람'의 의미

예수님은 어린 아이의 특징을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라고 정의하셨습니다. 유대 사회에서 어린 아이는 존재감이 없는 대상으로 여겨졌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가치에 근거한 존재감을 내려놓고, 어린 아이처럼 존재감이 없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떤 존재감의 대상으로 여기든지 상관치 말고 어린 아이와 같이 존재감이 없는 자로 여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존재감의 수치를 제로로 끌어내리는 사람이 천국에서 크게 여겨집니다.

세상 가치와 존재감의 충돌

세상의 가치(권력, 재물 등)를 많이 가질수록 어린 아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사람들은 비어있는 마음을 채우기 위해 존재감을 높이려 하지만, 이는 세상의 가치에 종속되는 결과를 낳습니다. 예를 들어, 재벌이 회사를 잃으면 큰 존재감 상실을 겪지만, 월급쟁이는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이는 마음이 세상 가치에 얼마나 종속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천국에서 거목으로 여겨지는 자

천국에서 거목으로 여겨지는 자들은 세상의 가치와 상관없이 하나님만 있으면 행복해 하는 사람입니다. 어린 아이가 부모의 사랑 안에서 기뻐하듯, 이들은 하나님 아버지로 인해 기뻐하고 만족합니다. 세상의 가치들을 마음에서 끊어내고 하나님 외에 다른 가치가 끼어들지 못하게 하는 것이 바로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나사로 비유처럼, 세상 가치 없이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도움이시다'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자가 천국에서 거목으로 인정받습니다.

십자가 생활화와 거목의 길

이 세상의 가치들이 마음에 조금도 끼어들지 못하도록 완전히 축출하는 사람이 천국에서는 거목으로 여겨집니다. 이는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길 수 있는 사도 바울의 삶과 같습니다. 십자가 생활화는 세상의 가치를 마음에서 쫓아내고, 하나님 한 분으로 기뻐하고 만족하는 삶을 통해 천국의 거목이 되는 유일한 길입니다. 세상의 가치에 종속되어 기쁨과 만족을 얻으려는 마음은 잔챙이 중의 잔챙이로, 천국에서 큰 자가 될 자격을 얻지 못합니다.

본문 도입부

마태복음 18장 1절부터 14절까지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오늘 말씀 중심으로 <천국에서 거목과 잔챙이>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천국에서 거목과 잔챙이’ 흔히 큰 업적을 남긴 사람을 거목에 비유하고는 합니다. 큰 세력을 만들었거나 재물을 많이 모았거나 학문적으로 업적을 남기는 등의 세상 가치를 많이 가져서 인간 세상에 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이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잔챙이가 있습니다. 사전을 보면 “여럿 가운데 가장 작고 품이 낮은 것, 지지리 못난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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