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향한 계획적 무저항 (마태복음 26:47~56)

📖 마태복음 26:47~56시즌II_신약마태복음-2

설교 요약

세상의 전쟁과 예수님의 전쟁

세상의 모든 전쟁은 포로로 잡히는 쪽이 패배로 끝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붙잡히시는 순간, 의도적인 무저항으로 세상과는 다른 차원의 전쟁을 시작하셨다. 베드로가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쳤을 때, 예수님은 그의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명하시며 칼을 가진 자는 다 칼로 망하리라고 선언하셨다. 이는 나를 보호하거나 나의 지경을 확장하려는 모든 수단이 결국 망하게 될 것임을 경고하는 말씀이다.

무한한 능력의 포기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셨지만, 이를 사용하지 않으셨다. 창조주의 아들로서 세상 만물의 주인이시기에 얼마든지 능력을 행사하실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전쟁에는 그러한 세상적 힘이 필요치 않았다. 이는 숫자에 의지하거나 힘을 앞세우는 자는 결국 그 힘에 의해 망할 것이라는 진리를 보여준다. 예수님의 전쟁은 세상의 논리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승리한다.

인류의 근본적인 과제: 저주

예수님께서 싸우신 것은 바로 인류에게 임한 근본적이고 궁극적인 저주와의 싸움이었다. 이 저주는 하나님과의 밀착 상태에서 벗어나 마음이 분리된 상태를 의미하며, 인간에게 임할 수 있는 가장 큰 환난이다. 그러나 사탄은 세상의 가치들로 하나님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다고 속여, 인간이 이 저주를 환난으로 인식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예수님께서는 이 무지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십자가로 이어지는 무저항의 길을 택하셨다.

저주를 환난으로 인식하는 길

하나님과의 밀착 상태가 끊어진 것이 인간에게 임한 최대의 환난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를 깨닫지 못한다. 하나님을 잃은 상태를 두려워하지 않고 세상의 가치로 빈자리를 채우려 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없이 사는 것보다 십자가에서 죽는 것이 낫다고 여기셨다. 이는 하나님과 밀착되지 않은 상태가 십자가의 죽음보다 더 참혹한 환난임을 보여주신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비로소 우리가 저주의 자리에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십자가를 향한 무저항의 삶

어떤 문제 앞에서도 칼로 상징되는 세속적인 수단을 앞세워서는 안 된다. 나를 방어하려는 의도든, 소유를 지키려는 의도든, 그것은 저주를 이기는 방법이 될 수 없다. 예수님의 무저항은 결과가 아닌 과정이며,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기에 십자가로 나아가야 함을 상징한다. 하나님과의 밀착을 회복하는 것이 저주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다.

십자가의 무저항, 승리의 과정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쫓겨날 때 하나님을 되찾고자 부르짖는 마음가짐을 가졌어야 했다. 우리 또한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이러한 마음을 표현해야 한다. 하나님 없이 사는 것보다 차라리 십자가에서 죽는 것이 낫다는 고백이 필요하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무저항으로 시작하여 십자가로 끝나는 전쟁을 치르시고 승리하셨다. 우리도 예수님과 같이 십자가에서 죽는 무저항을 유지하며 하나님과의 밀착을 회복해야 한다.

본문 도입부

마태복음 26장 47절부터 56절까지 예수와 함께 있던 자 중의 하나가 손을 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오늘 말씀 중심으로 <십자가 향한 계획적 무저항>이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십자가 향한 계획적 무저항’ 십자가는 일종의 전쟁이고 싸움입니다. 예수님께서 걸으신 십자가의 길은 전쟁의 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전쟁의 본격적인 시작은 붙잡히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세상의 모든 전쟁은 포로로 붙잡히는 쪽이 지는 것으로 종료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의도적인 무저항으로 체포되심으로써 세상에서 유래 없는 전쟁을 시작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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