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접사로 촬영하라 (말2:1~17)

📖 말2:1~17시즌I_구약말라기-1

설교 요약

선민의 정체성: 하나님 접사 촬영

사진에서 접사는 주변을 흐릿하게 처리하고 특정 대상만을 또렷하게 담아내는 기법입니다. 선민은 바로 이처럼 하나님을 마음의 접사로 촬영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는 철학자나 다른 종교인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 속에서 비롯되는 강력한 자녀 의식입니다. 이재용 씨가 이건희 회장의 아들이라는 의식이 현실적인 삶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듯, 창조주 하나님의 자녀라는 의식은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함을 지녀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이 의식이 무력한 이유는 하나님을 접사로 촬영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대상성의 부재: 흐릿해지는 하나님

사진의 핵심 요소인 대상성은 사진이 담아야 할 본질적인 내용입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하나님을 마음의 카메라에 '대상'으로 담지 못합니다. 돈, 자녀, 건강 등 다른 대상들이 마음의 접사로 촬영되면서 하나님은 주변의 흐릿한 피사체로 전락합니다. 하나님이 내 마음의 카메라에 대상이 되지 않을 때, 그 존재는 사진 속에서 사라진 것과 같습니다. 이러한 대상성의 부재는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강력한 의식을 무력하게 만들고, 세상의 문제 앞에서 쩔쩔매게 만듭니다. 오직 주님만이 아버지를 접사로 촬영하셨기에 세상의 반대에도 홀로 뚫고 나갈 수 있었습니다.

제사장들의 타락: 헌물과 율법의 왜곡

말라기 본문은 제사장들의 타락을 지적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접사로 촬영하지 못하고, 땅의 변화와 번영만을 쫓았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는 희미해졌고, 하나님께 드리는 헌물마저 온전한 것은 자신들이 취하고 흠 있는 것만 바치는 왜곡을 범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인격체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헌금마저 목사님을 의식하거나, 자신의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드리는 행태는 하나님이 대상이 되지 못함을 보여줍니다. 헌물에 대한 소홀함은 하나님을 마음의 주된 대상으로 삼지 못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세상의 유혹과 십자가의 능력

세상에서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은 우리를 말라기서의 제사장처럼 만들 수 있습니다. 돈, 자녀, 건강 등 세상의 문제들을 접사로 촬영하며 걱정하고 기뻐하는 동안,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속에서 대상성을 잃어갑니다. 결국 '하나님이 살아계시기는 하냐?'는 회의적인 질문에 이르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주변의 모든 대상들을 십자가 앞에서 죽여야 합니다. 십자가를 모든 것보다 앞세울 때, 하나님만이 뚜렷하게 접사로 찍히게 됩니다.

하나님 접사 촬영의 결과: 승리하는 아들 의식

하나님을 접사로 촬영할 때, 우리는 이건희 회장의 아들보다 수천 배 강력한 하나님의 아들 의식을 갖게 됩니다. 돈, 인기, 건강 등 세상의 어떤 것보다 강력한 평강 가운데 거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접사로 촬영하지 못하는 증거는 말뿐인 아들 의식과 헌금에 대한 아까움입니다. 헌금은 목사님이나 교회가 아닌, 살아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만이 뚜렷한 주 대상이 될 때, 세상의 모든 문제는 '고민 끝'이 됩니다.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을 마음의 렌즈로 활짝 열고, 그 사랑과 계획을 접사로 느끼며 세상을 거뜬히 이기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하나님을 접사로 촬영하라 말라기 2장 1절부터 17절까지 너희 제사장들아 이제 너희에게 이같이 명령하노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만일 듣지 아니하며 마음에 두지 아니하여 내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려 너희의 복을 저주하리라 내가 이미 저주하였나니 이는 너희가 그것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라 보라 내가 너희의 자손을 꾸짖을 것이요 똥 곧 너희 절기의 희생의 똥을 너희 얼굴에 바를 것이라 너희가 그것과 함께 제하여 버림을 당하리라 말라기 1장 6절부터 7절까지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버지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버지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 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제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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