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안에서 아가씨는 무얼 하시나? (미7:1~20)

📖 미7:1~20시즌I_구약미가-1

설교 요약

103세의 테레시타 수녀님이 84년 만에 처음으로 수도원 밖으로 나와 교황을 알현하러 가는 이야기가 세상의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사람들은 19세에 수도원에 들어가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아가씨'가 그 안에서 무엇을 하며 살았는지 궁금해합니다. 하지만 수녀님 입장에서는 오히려 세상 사람들, 즉 세상이라는 '농구 코트' 안에 갇혀 사는 이들이 도대체 무엇을 하며 사는지 궁금해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세상 바깥으로 마음이 나가 본 적이 없는 것이야말로 마귀의 궤휼에 빠진, 더 특이하고 괴이한 일입니다.

세상 안에 갇힌 삶의 비극

세상 바깥으로 마음이 나가 본 적이 없는 삶은 두 손으로 악을 부지런히 행하는 삶으로 이어집니다. 하나님 때문에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면, 세상 안에서의 모든 수고와 노력은 결국 악이 됩니다. 이러한 삶의 결과는 이웃을 믿지 못하고, 친구를 의지하지 못하며, 심지어 가족 간에도 불화가 끊이지 않는 비극으로 나타납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멸시하고 딸이 어머니를 대적하는 것처럼,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사람이 되는 현실이 바로 세상 안에 갇힌 삶의 비극입니다.

경건함과 정직함의 참된 의미

본문은 세상에서 경건한 자와 정직한 자가 끊어졌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경건한 자는 잠수함처럼 세상 바깥에 계신 하나님 때문에 움직이는 자를 의미합니다. 정직한 자는 하나님을 처음으로 사랑의 대상으로 삼고 찾는 자입니다. 사업 성공이나 자식의 번영을 위해 하나님을 찾는 것은 진정한 정직함이 아닙니다. 진정한 정직함은 오직 하나님 자체를 기뻐하며 찾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의 목표, 즉 Goal이 하나님이 아닌 모든 것은 부정직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야할'의 기다림

본문 7절은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우러러본다'는 것은 마음이 하나님을 앙망하는 것이고, '바라본다'는 것은 기다리다 지쳐 쇠약해질 정도로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온 마음과 몸이 하나님께 가 있는 상태, 즉 마음이 세상 바깥으로 완전히 나가 버린 상태가 바로 신앙입니다. 세상 안에서만 마음을 쓰고 살아가는 것은 마귀의 놀음에 빠진 것이며, 세상 바깥으로 나가야 합니다.

십자가를 통한 세상 바깥으로의 탈출

세상 바깥으로 나가는 것은 단순히 세상일을 잊는 것을 넘어섭니다. 대통령, 재벌, 박사 등 세상의 최고봉이라 할지라도 모두 하늘 아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경계 안에서 몸부림치며 살아가지만, 주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의 마음이 세상 바깥으로 나가야 합니다. 마치 테레시타 수녀님이 교황 알현을 위해 수도원을 나오듯, 우리는 하나님을 알현하기 위해 이 세상을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사도 바울이 말한 '날마다 죽는' 삶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목표 재설정

우리의 마음이 세상 안에서 돈, 건강, 자식 걱정 등으로 묶여 있다면, 결국 그 모든 것이 우리를 배신합니다. 부부, 자식, 친구 모두 온전한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돈을 벌고 싶은 마음,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소원을 하나님으로 바꿔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의 Goal을 바꾸고, 세상 바깥에 계신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셔서 당신의 Goal을 향해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시도록 그분의 두 손에 우리를 내드리는 것이 신앙입니다.

하늘을 사는 선민의 삶

세상 사람들은 세상 안에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습니까? 돈 벌고, 자식 키우는 것이 할 짓이 아닙니다. 우리는 세상 바깥으로 나가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날마다 세상 바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잘 된다는 식의 세상에 묶어두려는 설교는 부정직합니다. 우리는 세상에 묶여 살지 않고 하늘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선민의 삶입니다.

본문 도입부

그 안에서 아가씨는 무얼 하시나? 미가 7장 1절부터 20절까지 재앙이로다 나여 나는 여름 과일을 딴 후와 포도를 거둔 후 같아서 먹을 포도송이가 없으며 내 마음에 사모하는 처음 익은 무화과가 없도다 경건한 자가 세상에서 끊어졌고 정직한 자가 사람들 가운데 없도다 무리가 다 피를 흘리려고 매복하며 각기 그물로 형제를 잡으려 하고 두 손으로 악을 부지런히 행하는도다 그 지도자와 재판관은 뇌물을 구하며 권세자는 자기 마음의 욕심을 말하며 그들이 서로 결합하니 그들의 가장 선한 자라도 가시 같고 가장 정직한 자라도 찔레 울타리보다 더하도다 그들의 파수꾼들의 날 곧 그들 가운데에 형벌의 날이 임하였으니 이제는 그들이 요란하리로다 너희는 이웃을 믿지 말며 친구를 의지하지 말며 네 품에 누운 여인에게라도 네 입의 문을 지킬지어다 아들이 아버지를 멸시하며 딸이 어머니를 대적하며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대적하리니 사람의 원수가 곧 자기의 집안 사람이리로다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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