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땅이 없는 자들 (민16:1-50)

📖 민16:1-50시즌I_구약민수기-1

설교 요약

분수의 의미와 상실

"분수"는 자기에게 할당된 한계와 경계를 의미합니다. 이 분수를 넘어서면 딛고 설 땅, 즉 자신의 구역을 잃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고라와 그의 무리는 모세와 아론에게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라고 반기를 들었고, 결국 그들은 땅에 삼켜져 스올(음부)에 떨어지는 비극을 맞았습니다. 이는 분수를 넘는 삶이 얼마나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삶의 흔적이 없고 보람이 없는 것도 분수를 넘었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이는 에덴동산에서 인간 됨의 경계를 넘어 하나님이 되려 했던 아담과 하와처럼, 기쁨의 땅에서 자신의 영역을 상실하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 내 삶에 기쁨이 없다면, 그것은 에덴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현실, 나의 분수

우리의 분수는 바로 지금 현재 주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만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는 세상 속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이 현실이 바로 우리의 분수입니다. 아무리 자신이 뛰어나 보인다 해도, 혹은 더 나은 환경을 누려야 할 것 같아도, 지금 주어진 나의 현실, 배우자, 자녀, 사업, 직장의 현실이 바로 나의 분수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분수 안에 머물지 못하고 넘어갑니다. 지금의 현실 안에서 기쁨과 행복을 찾지 못하면 영영히 찾지 못할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 사건이 일어난 것은, 가나안 땅의 본질이 내 분수를 넘지 않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분수를 넘는 이유: 하나님을 보지 못함

사람들이 분수를 지키지 못하는 이유는, 지금의 현실이 자신에게 알맞은 환경임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불수용의 근본적인 문제는 하나님을 보지 못하는 것에 있습니다. 고라와 그의 무리는 아론의 제사장 직분과 모세의 지도적 위치를 보았을 뿐, 그 위에 계신 하나님을 보지 못했습니다. 반면 모세는 자신에게 반기를 든 고라 위에 계신 하나님을 보았기에 엎드려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 속담처럼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다"는 심리가 작용하여, 남이 잘 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시기하며 자신의 분수를 넘어서게 됩니다. 세상의 직분이나 물질을 볼 때, 그것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보지 못하면 내 분수를 잃고 기쁨의 땅을 상실하게 됩니다.

십자가: 하나님을 보는 길

하나님을 직접 볼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는 보이는 사건, 즉 예수님의 십자가를 만드셨습니다. 주님의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 하나님을 만나는 길입니다. 십자가의 자리는 영적으로 볼 때 우리에게 가장 알맞고 합당한 자리입니다. 이 십자가의 자리를 볼 때, 지금의 현실이 감지덕지하게 보이고 기쁨의 땅이 됩니다. 그러나 십자가를 놓치고 사람이나 환경, 남의 처지만 바라보면 분수를 넘게 되고, 기쁨의 땅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마음속에 걱정, 근심, 불평, 원망이 가득한 것은 산 채로 스올에 빠진 증상입니다.

분수를 지킬 때 주어지는 은혜

분수를 넘는 삶은 부부 싸움, 원망, 불평, 근심으로 가득한 지옥과 같은 삶을 초래합니다. 이는 주님의 십자가를 마음에서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모세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먼저 엎드려 하나님께 뜻을 구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고라 자손은 제사장 직분을 탐내다 향로에 타 죽었지만, 250명의 지도자들은 향로를 들고 서 있으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신 것을 탐내 분수를 넘으면 결국 망하게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반면, 내 분수를 지킬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은 행복의 근원이 됩니다. 하나님이 "차 바꿔!" 하시는 날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내 분수를 지킬 때,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고 지금의 현실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며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설 땅이 없는 자들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설 땅이 없는 자들은 분수를 넘어서는 안 된다.

본문 도입부

설 땅이 없는 자들 민수기 16장 1절부터 50절까지 우리가 함께 읽은 민수기 16장 말씀 중심으로 해서 <설 땅이 없는 자들> 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 말씀 증거합니다. 설 땅이 없는 자들. 오늘 본문의 주제는 반복해서 서로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두 번 언급되고 있는 『분수』라는 겁니다. 3절에 보면 고라가 모세와 아론에게 와서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하는 말이 나오지 않습니까? 또 반면에 7절에 보면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에게 말하기를 특히 고라를 특정하게 지정해서 「레위 자손들아 너희가 너무 분수에 지나치니라」 하는 말이 나오게 됩니다. 분수에 지나친 삶, 분수에 지나친 생각. 이것이 얼마나 불행한 것인가를 오늘 본문이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분수라고 하는 것 무엇인지 다 아십니다. 자기에게 할당되어진 한도를 분수라고 말합니다. 자기에게 알맞게 주어져 있는 한도, 자기의 격을 말하지요. 그 분수를 넘게 되면 딛고 설 수 있는 땅이 없어지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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