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 아깝나? 뜻이 아깝나? (민 32:1~42)
설교 요약
세상 것 vs. 하나님의 뜻
여러분은 세상 것이 아깝습니까, 아니면 세상 것에 관한 하나님의 뜻이 아깝습니까? 에덴동산에서의 삶은 내 뜻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뜻만으로 충만했습니다. 약속의 복지에서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뜻이 가장 중요하고 귀합니다. 세상 것이 아니라, 세상 것에 관한 하나님의 뜻이 아까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내 삶의 유일한 밑천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돈 1억을 잃게 하셨다면, 우리는 돈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아까워할 수 있어야 합니다. 건강이 안 좋은 상태조차 하나님의 주권 밖이 아니므로, 건강을 소중히 여겨 하나님의 뜻을 거부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을 소중하게 여겨 감사할 수 있어야만 계획하신 뜻이 이어져 나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실감하지 못할 때
약속의 복지에서 살기 위해서는 삶의 모든 현장에서 하나님의 존재감과 좋음을 가장 강렬하게 실감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실감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증상들이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살펴본 것처럼, 마음을 무장 해제시키는 사람들과의 관계, 혹은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자기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허용할 때 복지로의 전환은 방해받습니다. 마음이 하늘에 올라가서 하나님을 실감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땅에서는 하나님의 뜻이 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끊어지면 복지가 아닙니다.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만으로 사는 것이 기쁨의 삶입니다.
하나님의 뜻 자체를 소중히 여기는가?
하나님과의 연결이나 단절은 기술적이거나 기능적인 문제일 수 있습니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근본적이고 인격적인 문제가 존재합니다. 애초에 너희가 하나님의 뜻 자체를 소중하게 여기느냐? 이것이 가장 근본적인 질문입니다. 하나님의 뜻 자체를 아깝게 느껴야 합니다. 한낱 음식도 버리기 아까워하는데, 하나님의 뜻을 아까워해 본 적이 없다면 큰 문제입니다. 우리는 하루 종일 하나님의 뜻을 아깝게 여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뜻과 연결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세상 것이 아까워서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은, 세상 것을 잃지 않으려고 하나님의 뜻대로 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결과일 뿐입니다.
르우벤과 갓 지파의 선택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심히 많은 가축 떼를 가졌기에 요단 동편의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을 목축할 만한 장소로 보았습니다. 이들은 가축이라는 소유물을 특별히 아깝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배치되는 요구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비 뽑아 땅을 할당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들은 눈으로 보고 좋게 여기는 대로 마음이 움직이며 소유 욕구를 가졌고, 감히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모세는 이러한 요구가 복지에서 이루어질 삶에 대한 포기 선언과 같았기에 진노했습니다. 복지는 곧 하나님의 뜻대로만 사는 약속의 땅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까워하지 않음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모세의 질책에도 불구하고 요단 동편에 머물기를 고집했습니다. 그들은 남자들이 요단강을 건너 정복 전쟁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가족과 가축을 동편에 남겨두겠다고 설득했습니다. 모세는 마지못해 허락했지만, 이는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뜻으로 정하신 복지 경계 바깥에 머물기를 자초했습니다. 이들이 소중하게 여겼던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이들은 눈으로 보기에 좋은 것을 따라가고자 했습니다. 우리 삶의 현장이 복지로 바뀌지 못하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마음이 하늘로 올라가서 하나님을 실감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나를 장갑처럼 끼실 때
하나님의 뜻이 나를 장갑처럼 끼시는 것은 기계적인 일이 아닌 인격적인 일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소중한 줄 아는 사람을 장갑으로 끼십니다. 돈 10억이 있다면, 우리가 아까워해야 할 것은 10억이 아니라 10억에 대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건강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까워해야 할 것은 건강이 아닌 하나님의 뜻입니다. 지금 주어진 상황은 하나님의 주권적 뜻에 의한 것이며, 그것을 감사함으로 받는 이유는 상황이 좋아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소중하고 좋기 때문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감사할 때 하나님의 계획하신 뜻은 계속해서 이어져 나갈 수 있습니다.
십자가 생활화의 필요성
우리는 자꾸만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처럼 눈에 보이는 좋은 것을 따라갑니다. 그렇기에 십자가 생활화가 필요합니다. 십자가에서 죽고 예수님 안에 마음이 들어가 있지 않으면 하나님 실감은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방해받거나 소실되지 않고 땅에서 이루어지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내가 십자가를 기억하지 않고 바라보지 않는다면, 눈으로 보기에 좋은 대로 마음이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 때문에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스데반 집사님은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때 세상 기준으로는 원치 않는 일들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뜻을 소중하게 여기실 수 있습니까? 그래야 합니다.
가장 아까운 것은 하나님의 뜻
우리가 아까워할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에게는 하나님께서 자발적이고 주권적으로 할당하기 위해 계획하신 땅이 있었습니다. 다만 소중한 것은 땅이 아닌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그 뜻을 제쳐버렸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아까워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이 땅의 삶이 진짜 기쁨의 에덴동산의 삶이 되고, 복지의 삶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아까운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눈으로 보기에 좋은 것을 따름이 문제라면, 눈에 보기에 싫어하는 것을 멀리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음으로써 이 세상 것들을 좋아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만 좋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하나님의 뜻을 아까워한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 ❓르우벤과 갓 지파가 요단 동편 땅을 요구한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십자가 생활화가 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데 필수적인가요?
-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때 세상 기준으로는 원치 않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요?
-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어떤 태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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