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사람과 환경이 매일 초면인 나그네 (벧전 1:1~2)

📖 벧전 1:1~2시즌II_신약베드로전후서-2

설교 요약

베드로 사도는 소아시아의 성도들을 '흩어진 나그네'라 칭하며, 이들이 세상에 대해서는 날마다 초면인 사람임을 강조합니다. 이는 세상의 익숙함에 젖지 않고, 오히려 삼위일체 하나님과 그분이 만드신 영적 환경에 깊이 친숙해져야 함을 의미합니다. 세상에 대해 낯설어하는 것이 나그네의 본질이며,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통해 얻는 거룩함과 순종으로 가능해집니다.

고난의 숙명과 하나님의 속마음

베드로전서가 기록될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로마 제국의 끊이지 않는 박해 속에서 25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극복 불가능한 고난을 숙명처럼 겪어야 했습니다. 이러한 장기간의 고난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피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이러한 고난을 허락하신 주권적 의도 속에는 '나그네'라는 단어가 중심에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이 세상에 뿌리내리려 하지 않고, 나그네처럼 맞이해야 함을 가르치기 위함입니다.

세상과의 '벗 됨'은 하나님과의 원수 됨

야고보서는 세상과 벗 되는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임을 분명히 합니다. 세상과 친숙하고 익숙해지는 것은 곧 하나님과 멀어지는 결과를 낳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친숙하고 익숙해져야 하지만, 많은 경우 하나님이 낯설고 천국이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이는 세상과 벗 되어 세상에서 안정을 찾는 삶이 뿌리내리는 안정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삶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온전하게 유지할 수 없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 안에서의 '사위일체' 삶

삼위일체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사위일체'를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통해 가능해집니다. 성령님이 내주하실 때,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구분되는 거룩한 삶을 살게 됩니다. 이러한 거룩함은 예수님의 죽음에 연합하여 날마다 마음이 아버지 하나님께로 향하는 그리스도 연쇄 과정을 따를 때 주어집니다. 우리의 마음은 삼위일체 하나님이 만드신 영적 환경에 친숙해져야 합니다.

'나그네'의 삶: 반응하지 않고 스쳐 지나감

나그네의 삶은 어떤 상황을 보더라도 친숙하게 여기지 않고, 마치 기차 안에서 스쳐 지나가는 풍경처럼 반응하지 않고 지나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환경을 의식 속에 켜놓고, 세상에서 보고 듣는 환경과 사람에 반응하지 않아야 합니다. 세상이 아닌 삼위일체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환경에 대해 나그네가 된다면 하나님의 원수가 됩니다.

의식 속의 '하나님 환경' 켜기

배우자, 자녀, 부모, 직장 동료 등 삶의 현장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상황에 대해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이 만드신 환경을 먼저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내 눈앞에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 내 앞에 있다'고 생각하며 하나님의 주권을 먼저 보는 것입니다. 내 마음은 이 현장을 떠나 예수님과 함께 보물이신 하나님 아버지께 가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의식 속에서 하나님 환경을 켜놓을 때, 이 세상은 언제나 초면인 상태가 됩니다.

뿌리내리지 않는 관계, 하나님께 묻는 삶

마음이 가족, 직장, 세상 사람들에게 뿌리내렸다면 정착민이지 나그네가 아닙니다. 나그네로서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마음의 뿌리를 내리는 대상이 누구냐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라'고 하신 것처럼, 하나님을 나그네 취급하며 필요에 따라 찾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언제나 삼위일체 하나님과 사위일체를 이루는 상태에서 '아버지! 내가 초면처럼 대해야 하는 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되겠습니까?'라고 물어야 합니다.

낯선 세상, 친숙한 하나님

세상은 끊임없이 낯설어야 하지만, 삼위일체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환경은 끊임없이 친숙함을 더해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상상할 수 없는 새롭고도 낯선 은혜의 깊이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만 친숙하고 익숙하게 여기는 동안 하나님과의 관계는 점점 더 깊이를 더해갈 것입니다. 낯설게 느끼고 처음 보는 사람처럼 여기기에 우리는 하나님께 그 사람에 대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나그네의 삶입니다.

본문 도입부

<같은 사람과 환경이 매일 초면인 나그네>의 줄거리 : 베드로 사도는 이 소아시아 지역에 있던 교회들의 교인들을 '흩어진 나그네'라고 부릅니다. 이 '나그네'라는 단어는 '산 소망' '인내'와 더불어 베드로 전서의 취지를 드러내고 있는 핵심 단어입니다. 특별히 여기서 나그네는 세상에 대해서는 날마다 초면인 사람입니다. 대신에 천국과 삼위일체 하나님에 의해서 만들어진 환경에 친숙하고 익숙한 사람이지요. 예수님 믿는다는 교인이 천국에 대해서 나그네처럼 살면 안 됩니다. 같은 사람과 환경이 매일 초면인 나그네 베드로전서 1장 1절부터 2절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같은 사람에 대해서 ‘처음 뵙겠습니다. 초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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