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충만의 가다 서다 (행5:1~11)

📖 행5:1~11시즌I_신약사도행전-1

설교 요약

성령충만의 '가다 서다' 현상

성령충만은 마치 고속도로의 차량 흐름처럼 '가다 서다'를 반복한다. 초대교회의 강력하고 급속한 성령충만이 모든 시대에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이 흐름을 놓치면 사탄충만으로 빠져 파국을 맞을 수 있다. '가다 서다'는 분명한 목표지점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며, 성령충만 역시 이러한 목표 지향성을 가진다. 성령충만은 멈추어 서 있는 것보다 낫다.

초대교회의 역설: 사탄충만의 등장

초대교회는 강력한 성령충만으로 급격한 변화를 경험했지만, 동시에 '사탄충만'이라는 역설적인 현상이 등장한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재산을 팔아 일부를 감춘 일로 베드로에게 책망받고 즉사하는데, 이는 단순한 거짓말이 아닌 사탄이 마음에 가득 찬 결과였다. 그들은 성령충만과 동일한 어원을 가진 '가득하여'라는 단어로 사탄이 충만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성령충만과 사탄충만이 충만함이라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그 내용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시사한다.

성령충만의 본질: 하늘의 현실화

성령충만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늘 보좌의 하나님과 주님을 이 세상의 어떤 것보다 가까운 현실로 경험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땅의 소유는 더 이상 안정감의 기반이 되지 못하며, 하늘이 마음의 기반이 된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재산을 팔아 바친 것은 이러한 성령충만의 결과로 땅의 소유가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되었음을 보여주는 표징이었다. 하늘이 기반이 되면 땅의 소유는 더 이상 붙잡을 필요가 없다.

아나니아의 잘못: 목표지점의 삭제

아나니아의 문제는 재산을 팔았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다 팔았다'고 거짓말함으로써 성령충만으로 향하는 목표지점을 스스로 삭제했다는 데 있다. 그는 자신의 믿음 부족과 노후에 대한 두려움을 솔직히 고백하고 기도 요청을 했어야 했다. 교회는 돈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충만으로 하늘이 기반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결과로서의 유무상통을 추구한다. 거짓말은 구원을 이룰 길에서 방향을 틀게 한다.

사탄충만의 징표와 성령충만의 방향

사탄충만은 이 세상 것을 많이 갖고 쌓아야 안정될 것이라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반면 성령충만의 목표는 분명하다. 교회는 낮아지고, 가진 것을 다 놓아도 상실감을 갖지 않는 상태까지 함께 가야 한다. 유무상통은 율법이 아니라 성령충만의 증표이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더라도 목표를 상실하지 않고 십자가를 붙잡을 때, 성령님의 임재는 더욱 깊어질 것이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을 잊지 않는 것이 사탄충만으로 향하는 길을 피하는 길이다.

본문 도입부

가다서다. 영어로는 go-stop입니다. 연휴 때 고속도로 상황을 알리는 뉴스에서 많이 듣는 말입니다. 성령충만도 가다서다를 반복합니다. 교회초기의 강력하고도 급속한 성령충만이 교회의 모든 시대에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성령충만의 이러한 가다서다의 흐름을 타지 못하고 놓쳐 버릴 때 자칫 사탄충만으로 빠져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성령충만의 가다서다 (행5:1~11) 1.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2.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3.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4.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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