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하신 그릇은 엎어져 있지 않을 뿐이다 (사도행전 9장 10절~31절)

📖 사도행전 9장 10절~31절시즌II_신약사도행전-2

설교 요약

택하신 그릇의 의미

하나님께서 택하신 그릇은 특별한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쉽게 사는 방법입니다. 택하신 그릇이 분명하면 필요한 모든 것이 담겨지며, 힘이나 능력보다 하늘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뜻과 그 뜻을 이루기 위한 능력이 담깁니다. 삶은 하나님이 담아주시는 대로 이루어지기에, 택하신 그릇이 되는 것이 가장 쉬운 삶의 방식입니다.

사울의 극적인 변화: 그리스도 연쇄 과정의 깨달음

다메섹 도상에서 회심한 사울은 교회를 박해하던 명분이었던 그리스도 연쇄과정의 증언이 진리임을 깨닫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여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시며, 이를 따르는 자들은 천상을 현실로 삼아 살아갈 수 있다는 증언이 사실임을 체험적으로 알게 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사울은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릇의 원리: 열린 부분은 위를 향해야 한다

사람의 인격이 그릇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위로 열려 있어야 합니다. 그릇의 입구가 위를 향하지 않는, 즉 엎어진 상태에서는 무엇도 담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사울을 만나신 것은 엎어진 그릇이었던 사울을 바로 세워, 땅을 향하던 그릇의 입구가 하늘을 향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마음이 하늘을 향한다는 것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소원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늘을 향한 소원: 택하신 그릇의 기준

택하신 그릇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마음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소원하고 있느냐입니다. 목회 현장의 부흥이나 자녀의 형통을 소원하는 것은 땅을 향한 소원이며, 이러한 상태에서는 하나님이 택하신 그릇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소원할 때, 자녀나 배우자와의 관계에서도 하나님의 뜻과 지혜를 받게 됩니다.

수직적 맥락의 삶: 하늘과 이어진 삶

택하신 그릇으로 사는 길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소원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십자가를 의식으로 항상 붙잡아야 합니다. 그럴 때 세상 것에 대한 소원이 끊어지고 예수님의 부활의 자리에서 하늘을 소원하게 됩니다. 하늘을 향한 그릇이 될 때, 이 땅에서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그 뜻을 성취하기 위한 능력, 지혜, 상황이 담기게 됩니다. 이는 수평적 차원에서의 맥락이 끊어지고 수직적 차원에서의 맥락으로 살아가는 삶입니다.

십자가를 통한 세상에 대한 죽음

하늘을 향한 질그릇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만을 소원해야 하며, 이를 위해 예수님의 십자가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십자가는 세상을 향한 소원을 끊는 칼과 같습니다. 십자가를 붙잡음으로써 하나님을 보고 소원하게 되면, 인격 전체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하나님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와 말과 행동을 담는 그릇이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잡고 이 세상에 대해 죽었음을 잊지 않을 때 하늘에 계신 하나님에 대한 소원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사명으로서의 삶: 택하신 그릇의 실천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사명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내, 남편, 부모, 직장인 등 모든 신분은 사명이며, 그 사명을 수행하시기 위해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셨습니다. 삶의 모든 현장에서 하나님을 소원할 때, 택하신 그릇으로서 하늘의 뜻과 능력과 지혜와 모든 상황을 담을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는 가장 쉬운 방식입니다.

본문 도입부

택하신 그릇은 엎어져 있지 않을 뿐이다 (사도행전 9장 10절~31절) 그 때에 다메섹에 아나니아라 하는 제자가 있더니 주께서 환상 중에 불러 이르시되 아나니아야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사람을 찾으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니라 그가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는 것을 보았느니라 하시거늘 아나니아가 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을 결박할 권한을 대제사장들에게서 받았나이다 하거늘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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