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일등들에게 가혹한 십자가 복음 (사도행전 17:22~34)

📖 사도행전 17:22~34시즌II_신약사도행전-2

설교 요약

세상의 가치와 인간의 본질

세상에서 좋다고 여겨지는 가치들을 획득한 사람들은 소위 잘 나가는 사람들로 불립니다. 그러나 십자가 복음은 이러한 사람들에 대해 가혹한 사건입니다. 십자가 복음을 받아들임은 세상의 모든 가치들이 가장 사소하며 쓸데없는 것으로 판명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 이유는 십자가 복음을 통해 진정한 가치에 눈뜨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모든 가치들을 다 가지고 있을지라도 그것은 사람 자체의 가치와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 자체의 가치는 오직 영성에 있습니다. 영성은 영이신 하나님을 마주 대할 수 있는 능력이며, 이 만남을 통해 세상의 가치들은 지극히 사소한 것으로 전락합니다.

아덴 설교의 실패와 바울의 영적 슬럼프

사도 바울이 아덴에서 행한 설교는 세상의 가치에 대한 존중에서 비롯된 실패였습니다. 아덴은 당시 지혜의 본산지로서, 그 시민들은 자신들의 지혜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아덴 사람들의 지혜를 필요 이상으로 존중하여, 복음을 그들의 지혜 위에 올려놓고자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지혜를 사람의 지혜로 포장하려는 시도였으며, 결과적으로 십자가 복음은 제대로 전해지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실패는 바울이 이후 고린도에서 영적인 슬럼프에 빠지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는 고백을 통해 자신의 실수를 깨닫게 됩니다.

세상의 가치를 향한 잘못된 존중

아덴 사람들의 종교심을 인정하며 복음을 제시하려 했던 바울의 시도는 결국 하나님을 수많은 신들 중 하나로 소개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역시 단호하게 전하기보다 사상적인 주제로 치부되었습니다. 이러한 복음 전파의 실패는 세상적인 가치의 존중으로부터 나타났습니다. 대통령이나 재벌처럼 세상에서 높은 가치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복음 앞에서 그들의 가치가 얼마나 사소한 것인지를 직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가치를 대단하게 여기는 사람들에게 십자가 복음은 그 가치들을 휴지처럼 여기게 해줍니다.

십자가 복음의 본질과 진정한 존경

십자가 복음은 세상에서 버림당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입니다. 이는 세상이 좋아하는 모든 가치로부터 격리된 결과이며, 하나님께서 원하신 일이었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세상의 가치를 대단하게 여기는 사람들에게 **“십자가 복음은 당신이 대단하다고 여기는 가치들을 휴지처럼 여기게 해줍니다.”**라고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세상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상태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진정한 사랑과 배려는 세상의 가치들이 휴지에도 못 미친다는 것을 전하는 것입니다.

세상 일등에게 가혹한 진리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위대한 철학자들의 지혜와 사상도 하나님 앞에서는 배설물과 다를 바 없습니다. 사도 바울이 아덴에서 세상의 가치를 존중한 결과 약하고 두려워 떨었던 것은, 그 어떤 박해 속에서도 보이지 않았던 반응이었습니다. 복음 전파의 성공은 받아들인 사람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세상의 가치를 가진 사람들에게 **“당신이 자부심을 느끼는 세상의 가치는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을 마주 대하게 될 때 사소한 것이고 배설물로 여겨지게 될 것이다.”**라는 진리를 직언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 복음이 세상 일등들에게 가혹한 이유입니다.

나의 복음은 어떤 복음인가

여러분께서 붙잡고 있는 복음은 나의 영이 하나님을 마주 대하게 유지시켜 주는 복음이어야 합니다. 십자가를 의식하는 동안 나의 마음은 하나님을 마주할 수 있고, 그럴 때 세상의 모든 가치가 사소한 것으로 보이게 됩니다. 이 복음을 내 것으로 만들고, 세상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이 시키는 대로 대하십시오. 사람들의 자부심의 근원이 되는 세상의 가치들이 휴지에도 못 미친다는 것을 전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자 배려이며, 한 사람이 가진 가치에 대한 진정한 존경입니다. 나의 영이 하나님을 마주 대하게 유지시켜 주는 복음이어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사도행전 17장 22절부터 34절까지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심이 많도다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가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오늘 말씀 중심으로 <세상 일등들에게 가혹한 십자가 복음>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세상 일등들에게 가혹한 십자가 복음’ 본문에서는 사도 바울이 아덴에서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한 설교를 행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설교는 여러분들이 읽어보시면 다 이해하실 수 있는 내용이기에, 우리는 이러한 설교가 나오게 된 동기를 말하는 앞부분에 주의해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22절을 보면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아레오바고는 언덕 위에 있는 광장입니다. 이곳은 사람들이 모임을 갖고 선생들에게 가르침을 받기도 하고 재판도 이루어지던 광장이었습니다. …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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