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이 바뀔 뿐이지 사람은 안 변한다 (사도행전 2장 1절~13절)
설교 요약
죄의 체질과 성령의 제어
사람은 육체를 가지고 살아있는 동안 죄의 체질을 완전히 벗어버릴 수 없습니다. 마치 고혈압 환자가 약으로 증세를 제어하듯, 죄의 체질은 악으로만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선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죄의 체질의 제어는 성령의 충만함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은 성령 충만의 결과로 나타난 교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르라
본문 4절의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는 말씀은 성령 충만의 핵심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다른 언어들’은 외국어를 의미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라는 부분입니다. 이는 사람이 직접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나 악령이 말하게 하는 존재임을 암시합니다. 성령이 임하면 인격이 성령에 의해 지배되어, 생각, 감정, 의지, 말, 행동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게 됩니다.
강도 만난 자의 비유와 영적 지배
예수님의 강도 만난 자의 비유는 악령에 의해 말하게 된 사람, 즉 인생과 영생을 빼앗긴 상태를 의미합니다. 악령에 의해 지배되는 인격은 괴롭고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태는 스스로 발현되는 것이 아니라, 악령이 생각하게 하고, 느끼게 하고, 행동하게 하는 것입니다.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르는 것만이 진정한 변화를 가져옵니다.
오순절의 의미와 열매
오순절은 ‘오십’이라는 뜻으로, 유월절 후 50번째 되는 날입니다. 이는 추수감사절의 의미와 함께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은 날을 기념하기도 합니다. 오순절에 성령이 강림하셨다는 것은 성령에 의해 열매를 맺는 사람, 즉 교인이 탄생했음을 의미합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열매는 생각, 감정, 의지, 말, 행동이며, 특히 말은 인격의 가장 두드러진 열매입니다.
죄의 체질과 십자가의 제어
아담 이후 모든 사람은 세상의 있음을 느끼고 좋음을 확신하려는 죄의 체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나의 책임이 아니지만, 이 체질을 따라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은 악령의 지배를 용인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에서 죽었음을 인정함으로써 죄의 체질은 제어될 수 있습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며 예수님과 함께 죽은 자로 여길 때, 죄의 체질은 멈춰지고 성령께서 인격을 지배하게 됩니다.
홀연한 성령 강림과 주권
성령 강림은 ‘홀연히’ 즉, 예측할 수 없는 때에 이루어집니다. 이는 성령 강림의 주도권이 우리에게 있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성령은 우리의 심부름꾼이나 기계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가 십자가에서 죽는 일에 충실할 때, 성령께서 홀연히 오셔서 인생의 주도권을 장악하십니다. 우리의 주체성은 악령의 지배를 받을 것인지, 성령의 지배를 받을 것인지를 선택하는 데서 끝납니다. 십자가를 나의 죽음으로 받아들이는 선택이 중요합니다.
영이 바뀌어야 사람도 변한다
사람은 변하지 않지만, 영이 바뀌어야 합니다. 죄의 체질은 끝나지 않지만, 십자가로 죽었음을 인정하여 억제할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오셔서 우리의 인격을 지배하시며 생각하고, 느끼고, 말하고, 행동하게 하십니다. 진정한 교인은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십자가의 자아의식이 분명하다면 성령의 말이고, 희미해진다면 악령의 말입니다. 영이 바뀌어야만 진정한 변화가 일어납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성령 충만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경험할 수 있습니까?
- ❓사람의 말은 어떻게 결정되며, 성령의 말과 악령의 말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습니까?
- ❓죄의 체질이란 무엇이며, 십자가는 죄의 체질을 어떻게 제어할 수 있습니까?
-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 ❓성령 강림이 '홀연히' 일어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며, 우리의 주체성은 어디까지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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