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일상적 성령충만 악령충만 분기점 (사도행전 2장 1절~4절)
설교 요약
사람의 인격은 언제나 악령 혹은 성령의 지배하에 있으며, 성령으로 충만하거나 악령으로 충만한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적 사건입니다. 이러한 차이가 생겨나는 분기점이 존재하며, 이전에는 공통적인 상황에 놓여있다가 이 분기점을 통해 성령충만 또는 악령충만 상태로 나뉩니다.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은 우리와 무관한 특수한 사건이 아니라,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에게서 일상적으로 나타나야 할 사건입니다.
말의 변화, 인격의 표출
성령이 충만한 상태에서 가장 먼저 변하는 것은 말입니다. 말은 인격이 가장 먼저 표출되는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충만한 말이 있다면 악령충만한 말도 있으며, 이는 에베소서 2장 2절에서 언급된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르는 영'의 역사와 연결됩니다. 세상 풍조를 따르는 것은 곧 악령을 따르는 것이며, 인격의 표현이 주로 말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악령으로 충만한 말을 하며 살아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음에 가득한 것, 보물의 차이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12장에서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마음에 가득 찬 것이 입으로 넘쳐 나온다'는 의미이며,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한 보물에서, 악한 사람은 쌓은 악한 보물에서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보물'은 마음을 채우고 만족과 기쁨을 주는 대상이며, 선한 보물은 오직 하나님뿐이고 악한 보물은 이 세상의 가치들입니다. 마음에 어떤 보물을 담느냐에 따라 소원이 결정되고, 그 소원에 따라 생각, 감정, 의지가 움직이며 쌓아집니다. 이 쌓인 것이 충만해져 말이나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충만함의 비유와 예수님의 제자들
인격을 양동이에 비유하면, 공백의 마음은 무엇인가로 채워지고자 합니다. 마음의 보물을 소원하게 되면서 생각, 감정, 의지가 움직이며 쌓아지고, 이 충만함이 밖으로 넘쳐나 말이나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예수님께서 광풍 속에서 주무실 때 제자들은 두려움과 공포로 충만하여 예수님을 깨웠습니다. 이는 제자들의 소원이 '이 세상에서 몸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었기 때문이며, 그 소원이 깨질 위기에 처하자 두려움으로 충만해진 것입니다. 사업 실패로 자살한 사람 역시 '부자가 되어 잘 사는 것'이라는 소원이 좌절되자 낙담과 좌절로 충만해져 자살이라는 행동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충만함과 넘침은 부정적인 감정뿐만 아니라 평상시의 모든 말과 행동에서 나타납니다.
소원의 분기점, 악령과 성령의 개입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은 육체를 통해 만나는 대상들에게서 있음과 좋음을 느끼는 것까지는 동일합니다. 그러나 좋다고 여기는 것을 소원하게 되는 단계에서 악이 시작되고 악령이 개입합니다. 악령은 생각을 움직이고 감정을 느끼게 하며 의지를 발동시켜 마음에 쌓아가고, 충만해진 상태에서 말과 행동으로 나타나게 합니다. 반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서는 소원의 단계에서 자신을 부인하게 됩니다. 하나님만이 유일한 있음이며 보물이라는 이론적 믿음에 근거하여 세상 것을 있음으로 느끼고 좋음을 확신하는 자신을 부인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자신과의 동일시가 이루어지며 성령이 임하십니다.
십자가를 통한 성령충만
성령충만의 비밀은 의식적으로 십자가를 기억함에 있습니다. 죄의 체질이 늘 살아있기에 의식으로 십자가를 늘 바라보며 '나는 십자가에서 죽었다'는 자아의식을 유지함으로써 자신을 부인할 때 성령이 임하십니다.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있음과 좋음을 느끼게 하시고 하나님을 소원하게 하시며,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움직여 인격을 충만하게 하십니다. 이 충만함으로부터 나오는 말과 행동은 성령의 충만함입니다. 세상 것을 소원하는 것은 영혼을 악마에게 팔아넘기는 것이며, 하나님만을 소원할 수 없다면 그 무엇을 소원하든 마찬가지입니다. 건강이나 재물, 자녀의 형통을 소원하는 것은 마귀의 전략이며, 이러한 소원의 주체는 내가 아닌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일상적인 성령충만의 삶
성령충만은 오순절 날에만 일어난 일회적인 사건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서 일상적으로 일어나야만 하는 것입니다. 성령충만의 첫 번째 증거는 말이며, 인격에 가득하게 쌓인 것이 밖으로 흘러나올 때 먼저 말이 바뀌게 됩니다. 세상 것을 소원하는 단계에서 악령이 개입하여 악한 말과 행동이 나타나는 것과 달리, 성령께서 주체가 되시면 건강이나 재물과 같은 세상적인 것을 소원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소원하게 됩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통해 말과 행동을 하는 자들이 되는 것이 바로 교인이고 성도이며,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첫 번째 자아의식은 십자가에서 죽어야만 합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성령충만과 악령충만은 어떻게 구분되나요?
- ❓일상생활에서 성령충만을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한다'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 ❓십자가를 기억하는 것이 성령충만과 어떤 관련이 있나요?
- ❓세상적인 것을 소원하는 것이 왜 위험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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