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12:1-25) 교회가 나라의 적(?)

📖 ?시즌I_구약사무엘상-1

설교 요약

하나님을 버리고 왕을 구한 죄악

이스라엘 백성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 대신 보이는 왕을 구한 것은 여호와의 목전에서 범한 아주 큰 죄악이었다. 하나님은 이를 섭섭하게 여기셨고, 우레와 비를 통해 그들의 죄악이 큼을 알리셨다. 백성들은 두려워 사무엘에게 기도를 부탁하며 자신들의 죄를 인정했다. 사무엘은 왕을 세운 것을 하나님이 용납하셨으나, 왕과 백성 모두 마음을 다해 여호와를 사랑하지 않으면 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무엘의 기도와 '너희'의 의미

사무엘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서 '너희'는 이스라엘 나라와 민족 전체를 의미한다. 한국 교회가 구국 기도회를 할 때 이 말씀을 인용하지만, 그 기도 내용은 종종 하나님의 힘을 빌려 민족을 구하려는 헛된 시도에 불과하다. 이는 무당의 굿거리와 다를 바 없으며,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할 기도가 아니다.

진정한 구국의 기도와 교회의 역할

사무엘이 말한 '너희를 위한 기도'의 핵심은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나라를 치신다는 경고이다. 나라가 위태로운 이유는 교회가 나라를 위해 기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교회가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 사랑하기를 그치기 때문이다. 교회가 나라를 사랑할수록 오히려 나라는 흔들릴 수 있다. 우리가 직접 나라를 사랑하는 길은 없으며,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할 때 하나님이 나라를 이끌어 가신다.

나라사랑이 아닌 하나님 사랑

교회가 예배당에 태극기를 꽂고 애국가를 부르며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 기독교인이라고 말하는 것은 성경적이지 않다. 여기서 '나라'는 교회 자체를 의미한다. 교회가 걱정해야 할 것은 국론 분열이나 경제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과 분열된 것, 하나님을 마음을 다해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중학생들의 '나라를 위한 길'에 대한 답변들은 좋은 이야기일 수 있으나, 교회의 본질적인 역할과는 거리가 멀다.

교회가 나라의 적이 되는 이유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에서 떠나 나라사랑에 몰두하거나 쓸데없는 정치 참여를 할 때, 교회는 나라의 적이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마음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것은 헛되다. 진정한 나라사랑은 주님의 십자가에서 죽고, 하나님만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십자가를 붙잡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교인들이 많아질 때, 하나님께서 나라를 붙들어 주신다.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 사랑과 나라 살림

하나님을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지 않는 교회는 나라의 최고로 무서운 적이 될 수 있다. 선민 공동체의 잘못됨을 하나님이 나라를 치시는 이유가 되기 때문이다. 이념 갈등, 남북 분열, 정치적 국론 분열, 경제적 어려움 등은 대형 기도회로 해결되지 않는다. 주님의 십자가를 붙잡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 기쁨으로 세상과 동행할 때 하나님이 나라를 이끌어 가신다. 십자가를 붙잡는 것이 곧 나라사랑이다.

본문 도입부

사무엘상 12장 1절부터 25절까지 교회가 나라의 적(?) 오늘 함께 읽은 삼상12장 말씀 중심으로 ‘교회가 나라의 적(?)’ 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말씀 증거 합니다. ‘교회가 나라의 적이 될 수 있을까?’ 교회가 나라의 적이 될 수 있습니다. 일제시대부터 시작해서 한국의 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가는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교회가 나라를 위하여 민족을 위하여 지대한 공헌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나라의 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 사무엘이 드디어 왕을 세운 뒤에 이스라엘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설교를 합니다. 이 사무엘의 설교 가운데 다시 한 번 아쉬운 마음이 표현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쉬운 마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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