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13:1-23) 왕이 되면 왕위를 잃는다.

📖 삼상13:1-23시즌I_구약사무엘상-1

설교 요약

왕이 되려는 자기 의식의 비극

사울은 왕이 된 후 2년 만에 전쟁을 앞두고 백성들의 두려움과 이탈을 겪습니다. 다급해진 사울은 제사장이나 선견자만이 드릴 수 있는 번제를 스스로 드립니다. 이는 하나님의 얼굴 앞에서 자신을 번제물로 여기는 자기 부정이 결여된 채, 스스로 왕이 되어버린 자기 의식의 발현입니다. 스스로 왕이 되는 순간, 참된 왕위는 이미 잃어버린 것과 같습니다.

번제의 참된 의미: 자기 부인의 절박함

번제는 자신이 죄 많아 불살라져 마땅한 존재임을 고백하는 행위입니다. 사울의 번제는 이러한 자기 부인의 절박함 없이, 민심 수습이라는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변질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자신을 볼 때, 우리는 번제물처럼 드려져야 할 죄인임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자기 인식 없이는 진정한 왕의 자리에 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신 감동과 자기 의식의 충돌

사울이 삼상 11장에서 전쟁을 대승으로 이끈 것은 하나님의 신이 임했기 때문이지, 그의 왕다운 능력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성공을 바탕으로 '나는 진짜 왕이 되었다'는 자기 의식에 사로잡혔습니다. 이러한 자기 의식은 하나님의 신 감동과는 정반대의 길이며, 결국 왕위를 잃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나'를 찾는 여정: 십자가 앞에서

우리의 참된 모습은 성공이나 업적이 아닌,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에서 발견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시는 시각으로 자신을 볼 때, 우리는 번제로 드려져야 마땅한 죄인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 진리를 믿고 받아들일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일하시기 시작합니다.

직분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나'는 십자가에서

선생, 아빠, 사장 등 어떤 직분이든 그 자리를 감당하는 것은 하나님의 신 감동으로 가능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얼굴 앞에 서서 '나는 십자가에 달려 죽어야 마땅한 죄인'이라는 자신의 본질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맷집을 가지고 하나님의 감동에 따라 살아갈 때, 비로소 참된 직분자로서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왕위 상실의 반복: 자기 의식의 덫

사울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반복됩니다. 자신의 성공이나 능력을 바탕으로 '내가 왕'이라는 의식을 갖는 순간, 우리는 참된 왕위를 잃어버립니다. 불평 없이 인내하라는 말씀처럼, 언제나 하나님께서 나를 보고 계심을 잊지 않고 십자가 앞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자기-주권의 죽음입니다.

본문 도입부

사무엘상 13장 1절부터 23절까지 왕이 되면 왕위를 잃는다. 오늘 삼상13장 말씀중심으로 <왕이 되면 왕위를 잃는다.> 라는 제목의 하나님말씀 증거 합니다. ‘왕이 되면 왕위를 잃는다.’너무나 모순된 말이지요. 왕이 안되는 게 왕위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이고, 왕위를 아직 찾지 못한 것인데 왕이 되면 왕위를 잃는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모습의 사울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제 왕이 되었고 11장에서는 하나님의 신이 임함으로 하나님의 신에 감동되어서 블레셋 사람과의 전쟁을 대승으로 이끌어 냅니다. 그때 사울에게 하나님의 신이 임했을 뿐만 아니라, 온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사울 왕에 대한 두려움이 임하게 하사, 모든 사람이 사울의 명령을 따르도록 하고 그리고 그 전쟁을 대승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이렇게 해서 명실 공히 이제 왕의 자리를 공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2년이 흘렀는데 정말 왕권 초기 아닙니까? 2년이라고 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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