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14:1-15) 은혜 아닌 것 나와 봐라.

📖 삼상14:1-15시즌I_구약사무엘상-1

설교 요약

믿음의 두 가지 차원

우리의 삶에서 마주하는 모든 형편, 관계, 사업, 건강, 자녀 문제 등 그 어떤 것도 '은혜 아닌 것'이 없다는 선언으로 시작합니다. 사울 왕이 무지함으로 일을 벌여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그의 아들 요나단은 하나님의 구원하심이 사람의 숫자에 달려 있지 않다는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이는 인간적인 모든 제약과 상식을 뛰어넘어,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신앙고백입니다. 천하의 가난뱅이라도, 말단 공무원이라도 세상을 뒤집을 수 있는 힘이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실감하는 길: 십자가의 죽음

이러한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진짜' 만나야 합니다.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이 내 죽음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통념, 가치관, 상식, 죄악에 대해 죽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본래 능력과 주권자 되신 하나님을 실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면, 제약은 사라집니다. 1,000억이 드는 이벤트도 하나님이 하실 수 있듯,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표징

하나님을 만났다고 해서 모든 계획과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어야 합니다. 요나단은 블레셋 군인들이 자신들에게 '올라오라'고 하면 하나님의 뜻이 아니고, '내려오라'고 하면 하나님의 뜻이라고 표징을 구했습니다. 믿음은 내 마음의 용기로 생기는 확신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전쟁을 치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은 내 오기나 용기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셔야 하는 확신입니다. 이러한 확신을 얻기 위해서도 끊임없이 십자가에서 내 의욕과 계획이 죽어야 합니다.

내 소원대로 '안' 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뭐든지 하실 수 있습니다. 남북 통일도, 1,000억짜리 건물도 당장 이루어지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안 하십니다. 이는 숙명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도입니다. 하나님이 안 하시는 이유는, 우리의 소원대로 되었다가는 우리에게 해로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돈이 벌리든, 안 벌리든, 자식이 대학에 가든, 못 가든, 병에 걸리든, 안 걸리든, 하나님이 안 하시는 모든 것은 내게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모르고 계시거나 졸고 계셔서가 아니라, 우리의 소원대로 안 하시는 것입니다.

은혜 아닌 것이 없는 삶

하나님은 뭐든지 하실 수 있습니다. 내 여건이나 역량과 상관없이 말입니다. 그러나 안 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이면 이루어질 것이고,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서 안 이루어지면 그것 또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면 하셔서 은혜요, 안 하시면 안 하셔서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아들을 주실 만큼 사랑하시기에, 우리의 소원대로 안 하시는 것 또한 우리를 위한 은혜입니다. 돈, 자녀, 건강 등 어떤 상황에서도 은혜 아닌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십자가로 나아가 은혜를 누리라

은혜를 은혜로 느끼기 위해서는 우리의 소원과 계획, 의욕이 살아 있으면 충돌을 일으킵니다. 은혜를 은혜로 받아들이려면 낮아져야 합니다. 십자가의 자리로 가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본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자리에 머물며 주님과 함께 죽었음을 기억하고, 그 죽음이 진짜 내 죽음이 되게 해달라는 기도가 지속될 때, 삶의 모든 사건과 환경은 하나님의 사랑이요 은혜임을 알게 됩니다. 범사에 감사하며 은혜 가운데 복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본문 도입부

사무엘상 14장 1절부터 15절까지 은혜 아닌 것 나와 봐라. 오늘 읽은 삼상14:1-15절까지 말씀중심으로 <은혜 아닌 것 나와 봐라.>라는 제목의 하나님말씀 증거 합니다. ‘은혜 아닌 것 있으면 나와 봐라.’우리 삶에 주어져 있는 형편, 내 가족의 구성원 그리고 되어져 가는 일들, 지금 우리의 사업, 우리의 직장문제 아니면 우리의 건강상태, 자녀들의 문제, 가족, 친족 간의 문제 모든 문제가 은혜 아닌 것 있으면 나와 보라는 겁니다. 이 제목으로 함께 생각할 오늘의 본문의 내용을 잠깐 살펴보면 지금 상황이 이렇습니다. 사울 왕이 말씀드린 대로 삼상 11장에 전쟁의 승리에 도취되고 승리를 기반으로 자기 자신의 왕 됨의 자의식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통치 2년 만에 아무 일이 생기지 않으니 아마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왕으로서 이대로 이렇게 지내도 되겠어? 내가 그래도 왕인데 뭔가 왕다운 일을 좀 해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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