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23:1-13) 독천자(讀天者)와 독지자(讀地者)

📖 讀地者시즌I_구약사무엘상-1

설교 요약

하늘을 읽는 자, 땅을 읽는 자

신앙인은 하늘을 읽는 자, 독천자땅을 읽는 자, 독지자로 극명하게 대비됩니다. 다윗은 목동에서 도망자 신세로 전락했지만, 왕이 되겠다는 야망 없이 하늘을 읽으며 왕의 자리로 나아갔습니다. 이는 지도(독도법)를 읽는 것처럼, 삶의 지형지물을 파악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차원입니다.

땅의 형편을 읽는 자들의 방식

땅을 읽는 자들은 자신의 처지, 즉 '내 코가 석자'인 상황에서 남을 돕겠다는 생각 대신 현실적인 어려움에 집중합니다. 그일라 사람들이 블레셋의 침공을 당했을 때, 다윗의 추종자들은 자신들의 생계조차 막막한 상황에서 남을 돕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며 반대했습니다. 이는 자기 처지의 형편을 읽어내고 거기서 길을 찾는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땅의 형편에 하나님을 덧붙이는 독지법

사울 왕은 그일라가 분지형태로 출입구가 하나밖에 없다는 땅의 형편을 보고 다윗을 '독안에 든 쥐'라며 하나님이 자신에게 다윗을 붙이신 것이라 해석했습니다. 이는 스스로 신앙인이라 칭하는 자들이 땅을 읽으면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덧붙이는 독지법입니다. 분석과 파악을 통해 결론을 내리는 솔직함 대신, 땅의 형편대로 움직이며 하나님의 뜻이라 포장하는 것입니다.

하늘을 읽는 다윗의 철저함

다윗은 그일라를 구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일라 사람들이 자신을 사울에게 넘겨줄 것인지 하나님께 묻습니다. 이는 자신이 베푼 은혜에 대한 당연한 보답을 기대하는 땅을 읽는 방식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이 베푼 은혜에 대한 감사를 기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과 독대하여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읽어가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철저함을 보여줍니다.

자기 형편에 죽고 하늘을 읽으라

마귀는 끊임없이 땅을 읽으라고 유혹하며, 땅의 형편을 파악한 후 하나님의 뜻을 덧붙이라고 속삭입니다. 그러나 급한 일이 생길수록 주님의 십자가에서 죽음을 확인해야 합니다. 자신의 형편에 대해 죽고, 시선을 하나님께 돌려 하늘을 읽어야 합니다. 다윗이 도망자의 형편에 대해 죽었던 것처럼, 우리도 건강, 인간관계, 경제 등 어떤 형편에 대해서도 죽어야 합니다.

최선의 자리로 가는 길

주님의 십자가를 붙잡고 자신의 형편에 대해 죽고 하늘을 읽을 때, 세상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판단을 넘어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발걸음을 옮기게 됩니다. 그리하면 어느덧 인생의 최상의 자리, 최선의 자리로 옮겨갈 것이며, 날마다 그 자리로 옮겨져 가는 복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땅을 읽으라는 마귀의 유혹에 죽고 하늘을 읽으며 나아가십시오.

본문 도입부

사무엘상 23장 1절부터 13절까지 독천자(讀天者)와 독지자(讀地者)오늘 함께 읽은 23:1-13절 말씀중심으로 '독천자(讀天者)와 독지자(讀地者)'라는 제목의 하나님말씀 증거 합니다. 독천자(讀天者)는 읽을 독, 하늘 천, 놈 자를 써서 하늘을 읽는 자이고, 독지자(讀地者)는 마찬가지로 읽을 독, 땅 지, 놈 자를 써서 땅을 읽는 자입니다. 제가 만든 말입니다. 이런 말이 어디에 있나 찾고 그러실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오늘 신앙인이 무엇이냐? 하늘을 읽는 자, 독천자와 땅을 읽는 자, 독지자와 아주 극명하게 대비를 이루는 사건들이 반복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다윗의 현재 처지가 어디 입니까? 도대체 어디에 놓여 있습니까? 인생의 어느 지점에 놓여 있습니까? 생각해 보면 재미있어요. 목동이었습니다. 골리앗을 죽였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해서 사울 왕의 신하가 되고 또 사울 왕의 사위가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도망자입니다. 우리는 알고 있지 않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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