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25:1-44) 흥망의 출발점

📖 삼상25:1-44시즌I_구약사무엘상-1

설교 요약

흥망의 출발점은 시작에 있다

흥하고 망하는 것, 즉 흥망성쇠의 출발점은 이미 시작할 때 결정됩니다. 마치 기차가 출발점에서부터 목적지가 결정되듯, 개인의 흥망도 그 시작점에서부터 결정됩니다. 오늘 말씀은 나발과 그의 아내 아비가일, 그리고 다윗의 이야기를 통해 이 흥망의 출발점을 보여줍니다.

다윗의 실족: 선행에서 출발한 분노

다윗은 그일라 성읍을 구할 때와 달리, 나발에게는 분노했습니다. 그일라에서는 하나님께 묻고 순종했지만, 나발에게는 자신이 행한 선행(양을 지켜준 것)에서 출발하여 먹을 것을 주지 않는 것에 대한 배반감으로 화를 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묻지 않고 자신의 행위에 근거한 출발이며, 결국 망하는 길로 가는 실족입니다. 우리 역시 사람에게 화를 낼 때, '내가 너에게 어떻게 해주었는데!'라는 생각에서 출발하면 망하는 길로 가게 됩니다.

나발의 망함: 현실에 근거한 판단

나발은 다윗을 알면서도 그의 현재 처지, 즉 사울에게 쫓기는 도망자라는 현실만을 보고 무시했습니다. 그는 다윗에게 기름 부음 받은 사무엘이 죽었다는 사실을 들어 '끈 떨어진 연'으로 여겼습니다. 나발의 생각과 행동의 출발점은 하나님이 아닌, 다윗의 현재 현실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을 보지 못하고 땅의 형편만 보는 것은 결국 망하는 길입니다.

아비가일의 지혜: 하나님에게서 출발한 행동

아비가일은 남편 나발의 어리석음과 다윗의 분노를 듣고 급히 음식을 준비해 다윗에게 나아갔습니다. 그녀의 행동은 남편이나 재산, 혹은 다윗이라는 인물에게서 출발한 것이 아닙니다. 그녀는 다윗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임을 알았고, 그 하나님에게서 출발했습니다. 그녀는 남편을 살리고 다윗의 피 묻는 것을 막았으며, 결국 다윗의 아내가 되어 왕의 아내가 됩니다. 그녀의 지혜는 하나님을 읽어내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진짜 남자와 여자: 하나님을 읽는 자

진정한 남자는 자신의 경험, 능력, 지식이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삶을 출발하는 사람입니다. 나발처럼 하나님을 안중에 두지 않는 남자는 결국 시들어 망하게 됩니다. 진짜 여자는 남자를 볼 때 하나님이 함께 하는가를 볼 줄 아는 사람입니다. 아들을 키울 때도 공부나 돈이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하는 사람으로 키워야 합니다.

십자가를 통한 삶의 재출발

우리의 삶의 흥망은 분명한 출발점에 달려 있습니다. 아무리 형편없어 보이는 현재 처지라도 하나님이 그 상황에 대해 갖고 계신 뜻에서 출발하는 자는 흥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안중에 두지 않는 자는 망합니다. 십자가를 통해 땅에 끌어당기는 모든 흡인력에 죽고, 오직 하늘을 향해 마음의 눈을 뜨고 하나님의 뜻을 읽어내기 위해 내 뜻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참된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흥망의 출발점입니다.


가장 결연한 한 줄: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하는 자는 흥하고, 하나님을 안중에 두지 않는 자는 망한다.

본문 도입부

사무엘상 25장 1절부터 44절까지 흥망의 출발점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중심으로 <흥망의 출발점>이라는 제목의 말씀 증거 합니다. '흥망의 출발점'흥하고 망하는 것, 흥망성쇠의 출발점이 있습니다. 이미 시작할 때 '그 사람은 흥할 것이다. 망할 것이다'가 결정이 됩니다. 시작하고 과정을 눈여겨보고 마지막까지를 보아야 알 수 있는 게 아니라, 아예 출발점에서부터 흥할 것인지 망할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나발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아내 아비가일과 다윗의 이야기가 얽혀서 나옵니다. '나발'의 뜻은 원래 ‘바보, 야비한 자’입니다만 '나벨'이라는 히브리어 동사에서 파생한 단어로 ‘시들어버린다, 쇠락해버린다. 망한다’는 뜻인데 이름대로 결국은 쇠약해져버리고 망해버립니다. 나발이 굉장히 부자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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