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27:1-28:2) 생각, 인생의 자충수다.
설교 요약
생각의 위험성: 다윗의 자충수
다윗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불릴 만큼 믿음의 사람이었지만, 밧세바 사건 때처럼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고 스스로 판단할 때가 있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내가 후일에는 사울의 손에 붙잡히리니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피하여 들어가는 것이 좋으리로다'라고 스스로 생각하며 블레셋으로 도망친다. 이는 하나님께 묻지 않고 자신의 판단에 의존한 결과, 인생의 자충수를 두게 되는 시작이었다.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라는 말씀과 대조적으로, 다윗은 스스로 사울의 손에 붙잡힐 것이라 생각하며 하나님의 구원 손길을 잊어버렸다. 이는 망하는 길로 접어들 작정임을 의미한다.
생각의 결과: 동족을 향한 칼날
다윗은 블레셋 땅에서 아말렉 등 여러 족속을 침노하며 약탈하고, 아기스 왕의 호감을 사기 위해 유다 지방을 쳤다고 거짓말까지 한다. 그의 생각대로 일이 잘 풀리는 듯 보였으나, 결국 블레셋 왕 아기스가 이스라엘을 치는 전쟁에 다윗에게 동참할 것을 명한다. 동족과의 전쟁에 칼을 겨누지 않으면 안 될 상황까지 몰린 것이다. 이는 스스로 내 집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나를 충돌하는 것이며, 자신에게 장애물을 놓는 자충수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하나님께 묻는 삶 vs. 스스로 생각하는 삶
그일라 사건 때 다윗은 도망자 신세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내가 그일라를 도울까요, 말까요?'라고 묻고 기도했다. 생각하지 않고 대화하며 답을 얻어 동족을 구원했다. 이는 왕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충돌을 일으키지 않고, 왕다운 면모를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스스로 생각하여 거짓말하고, 결국 왕이 되어야 할 사람이 자기 백성을 쳐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 내가 생각하는 것의 모든 결과는 인생의 자충수가 되어버린다.
시험에 든 이유: 하나님을 잊음
다윗이 시험에 든 이유는 8년이라는 긴 도망자 생활 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실감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도망자 신세에 대한 느낌이 하나님에 대한 느낌보다 강해졌고,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면 어떻게 나에게 이런 일이?'라는 생각이 시험에 들게 했다. 하나님이 마음에서 잊혀 버린 것이다. 우리는 말씀을 듣고 십자가 사건을 기억하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기억할 수 있기에 얼마나 감사한가.
십자가에 못 박힌 생각, 하나님의 생각
내 생각이 돌아가려고 할 때, 십자가를 생각하고 십자가에 내 생각이 못 박혀 죽은 것으로 인정해야 한다. **'나는 생각이 없다. 그러면 어떻게 사느냐? 하나님이 생각하신다.'**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의 생각을 구하고 하나님과 대화해야 한다. 계획, 소원, 문제 해결 등 무엇이든 내가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의 생각을 받아내야 한다. 십자가에 내 모든 생각이 못 박혀 죽었음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생각을 받아 살 때, 마음의 평강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명확하게 떠오를 것이다. 생각, 내 인생의 자충수임을 기억하라.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다윗이 스스로 생각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 ❓하나님께 묻는 삶과 스스로 생각하는 삶의 결정적인 차이는 무엇인가?
- ❓현대 사회에서 '생각'이 '자충수'가 되는 구체적인 예시는 무엇이 있는가?
- ❓'십자가에 내 생각이 못 박혀 죽었다'는 고백은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가?
-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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