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4:12-22) 보기 싫어하는 하나님의 모습

📖 삼상4:12-22시즌I_구약사무엘상-1

설교 요약

하나님이 먼저 생각하신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능력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을 찾지만, 정작 자신의 삶에 대해 먼저 생각하시고 소원을 갖고 계신 하나님은 보기를 원치 않는다. 이는 마치 두 사람이 각자의 자유와 주체성을 내세우며 갈등하는 모습과 같다. 하나님이 먼저 생각하신다는 것을 보지 못할 때, 우리는 연쇄적인 멸망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법궤 안의 말씀, 하나님의 생각

법궤 안에 왕의 홀이나 금관이 아닌 말씀의 돌판이 들어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대해 먼저 생각하시고, '너희는 이렇게 해야 한다'는 의견과 소원을 갖고 계심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엘리 제사장 가문은 제물을 먼저 탐하며 이러한 하나님의 생각을 보지 못했고, 결국 멸망을 맞았다. 말씀은 곧 하나님의 생각이다.

'이가봇'의 의미: 영광이 떠나간 이유

비느하스의 아내가 낳은 아들의 이름 '이가봇'은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나갔다'는 뜻이다. 이는 사람들이 전쟁의 승리 같은 능력의 하나님만 보려 하고, 정작 자신의 삶에 대해 먼저 생각하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을 때, 영광은 떠나간다.

주체성의 허상과 십자가의 죽음

이혼 사유로 자주 언급되는 '자유'는 궁극적으로 '주체성', 즉 '내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한다'는 것이다. 이는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과 단절된 채 숨어버린 아담과 하와처럼, 하나님이 먼저 생각하신다는 것을 보기를 싫어하는 태도다. 십자가의 복음은 바로 이 '생각하는 나', '소원하는 나', '의견을 주장하는 나'의 죽음을 통해 참된 자유를 준다.

참 자유와 행복의 길

십자가에서 '나'의 주체성이 죽을 때, 비로소 생각하시는 하나님, 의견을 갖고 계시는 하나님, 소원을 갖고 계시는 하나님을 보게 된다. 이때 우리는 아무것도 누구에게도 바라지 않고, 먼저 계획하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참된 평강과 행복을 누리게 된다. 이는 자녀, 사업 등 모든 것에 대해 '내가 죽게 해 달라'는 기도를 통해 이루어진다.

하나님 사랑의 표현

하나님 사랑의 표현은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으로 기뻐하고, 끊임없이 하나님과 교통하며 하나님의 생각을 받고 하나님의 소원을 듣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묻고 감사하는 삶이 바로 하나님 사랑의 실천이다. 주님의 십자가를 붙잡고 '나'를 죽일 때,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삶에 머물게 된다.

본문 도입부

사무엘상 4장 12절부터 22절까지 보기 싫어하는 하나님의 모습 오늘 주신 하나님의 말씀 <보기 싫어하는 하나님의 모습>이라는 제목의 말씀 증거 합니다. ‘보기 싫어하는 하나님의 모습’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서 아주 비참한 모습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엘리 제사장의 집안이 멸족을 하게 되는 모습입니다. 마치 줄줄이 사탕으로 꿰어서 연쇄적으로 망하게 되는 것처럼, 그렇게 제사장의 집안에 멸망이 임하게 되었습니다. 보세요. 여러분! 아들들이 죽지요. 법궤를 빼앗기지요. 그리고 엘리 제사장이 죽고 며느리인 비느하스의 아내가 죽고 그리고 달랑 '이가봇'이라고 하는 갓난쟁이가 태어나게 됩니다. 엘리 제사장의 이러한 멸망의 원인이 어디 있습니까? 보기 싫어하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이렇게 말할 수가 있다는 겁니다. 보기 싫어하는 하나님의 모습이 어떤 모습일까? 한번 생각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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