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택한 현실이 내 목을 조른다 (사무엘상 8:10~22)

📖 사무엘상 8:10~22시즌II_구약사무엘상-2

설교 요약

현실은 선택의 결과

우리는 흔히 '내 현실이 이렇다'고 말하며 그것을 절대적이고 필연적인 것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현실은 여러 사실들 중 내가 마음의 1등 자리에 놓기로 선택한 것입니다. 옥구슬이 빛나 주변을 보지 못하게 하듯, 내가 마음을 온전히 빼앗긴 대상이 나의 현실이 됩니다. 이는 피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것입니다.

왕으로 삼은 것이 현실이 된다

성경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사람 왕을 요구한 것은, 그들의 마음에서 하나님 대신 세상의 것을 우두머리, 즉 왕으로 삼으려는 시도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마음에서 돈, 자녀, 건강 등 세상의 어떤 사실을 1등으로 삼아 왕으로 모시면 그것이 곧 나의 현실이 됩니다. 이 세상의 것을 왕으로 삼는 순간, 하나님은 버려지십니다.

하나님을 버린 결과, 응답받지 못한다

우리가 마음의 1등 자리에 세상의 사실을 왕으로 택하고 그것에 억눌려 괴로워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더라도 응답받지 못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의 것을 현실로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왕의 자리에서 밀어내고 세상의 것을 붙잡는 행위는 강력하게 하나님을 버리는 것이기에 응답이 불가능합니다.

하늘을 현실로 선택하라

우리의 삶에는 건강, 재정, 관계 등 수많은 사실들이 주어집니다. 그러나 이 중 무엇을 나의 현실로 삼을지는 우리가 선택하는 것입니다. 돈이 없다는 사실을 현실로 끌어안고 괴로워하는 것은, 마치 바위 덩어리를 머리 위에 올려놓고 신음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이 나의 왕이 될 때, 이 세상의 문제들은 티끌처럼 가벼워집니다.

십자가 생활화로 하늘을 현실로

우리의 죄적 체질 때문에 세상의 유혹에 쉽게 넘어집니다. 이때 십자가를 붙잡고 세상 것을 왕으로 삼으려는 나 자신이 죽어야 합니다. 십자가에서 죽음으로써 주님의 부활과 승천의 동선을 따라 하나님께로 나아가 하나님만을 나의 현실로 삼는 것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아들까지 주셨는데, 우리에게 부족할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을 나의 왕으로 삼을 때, 세상의 모든 사실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재료가 됩니다.

본문 도입부

"이것이 내 현실이다 " "지금 내 현실이 너무 괴롭다 " "네 현실을 직시하라 " 등등, 자주 하기도 하고 듣기도 합니다. 그래서 '현실'이라 하면 절대적이고 유일하고 필연적이라는 인상이 짙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내 인생을 그릇 인도하는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치명적인 오해들 중의 하나입니다. '현실'은 여러 사실들 중에 내가 선택한 것입니다. 어느 한 사실에 대해서 내 마음의 일등자리를 내어 줌으로써 나의 현실이 됩니다. 그리고 평생 그 현실에 억눌려서 살아갑니다. 내가 선택한 현실이 내 목을 조른다(사무엘상 8:10~22) 10. 사무엘이 왕을 요구하는 백성에게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말하여 11. 이르되 너희를 다스릴 왕의 제도는 이러하니라 그가 너희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의 병거와 말을 어거하게 하리니 그들이 그 병거 앞에서 달릴 것이며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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