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필살검법의 세 가지 초식 (사무엘상 21:1~9)

📖 사무엘상 21:1~9시즌II_구약사무엘상-2

설교 요약

유적 보존: 부정적 상황에 대한 저항 없는 수용

다윗이 사울 왕의 부당한 박해 속에서도 자신을 죽이려는 모든 행동을 방해받아서는 안 될 '유적'처럼 여겼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는 자기-주권의 죽음을 통해 자신의 자아를 죽이는 첫 번째 초식입니다. 아무리 부정적인 상황과 환경에 직면하더라도, 개선이나 극복의 의지, 원망이나 푸념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입니다. 사울 왕의 존재와 지위, 행동, 생각을 보존하기 위해 거짓말 아닌 거짓말을 했던 다윗의 마음처럼, 자신의 자아를 죽여 타인의 악행마저 보존하는 태도가 바로 이 초식의 핵심입니다.

하나님께 몰입: 안식으로 채워지는 마음

두 번째 초식은 '안식'입니다. 이는 하나님께 몰입하여 하나님으로 배부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환경의 어려움은 유적처럼 그대로 보존하되, 마음의 방향을 돌려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사건과 상황에 몰입했지만, 이제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방향처럼 하나님을 향해 마음의 방향을 돌려 채워지지 않은 부분을 하나님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삶의 활동을 잠시 멈추고 십자가를 붙잡고 기도하며, 상황이 급박하더라도 평안을 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도망자의 과정에서도 위급한 상황이 주어지더라도 하나님을 먹어서 평안을 누리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이름 붙잡기: 수단을 넘어선 신뢰

세 번째 초식은 '하나님의 이름을 붙잡는 것'입니다. 다윗이 골리앗의 칼을 쥐게 된 것은 삶의 환경에 반응하고 활동할 단계가 되었음을 의미하지만, 골리앗처럼 칼을 쥐면 망한다는 경고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행동이나 수단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이름만을 붙잡아야 합니다. 돈이나 인간관계 등 어떤 수단도 마음으로 붙잡지 않고, 행동의 결과가 나의 능력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일하셨음을 믿어야 합니다. 내가 하는 일은 오직 하나님의 이름을 붙잡는 것이며, 그럴 때 모든 행동과 수단이 하나님에 의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십자가로 축약된 필살검법

이 세 가지 초식은 궁극적으로 십자가 사건으로 축약됩니다. 우리의 마음이 주님의 승천까지 따라서 하나님으로 안식을 누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몸의 행동과 생각, 관계된 사람들을 수단으로 삼아 그 뜻을 이루어 나가실 것입니다. 다윗이 10년 동안 이 초식을 익혀나갔듯이, 우리도 이 초식을 익혀 필살검법의 검사로서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는 불평 없이 인내하라는 결연한 단언으로 집약됩니다.

가장 결연한 한 줄: 자기-주권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께 몰입하고 그 이름을 붙잡을 때, 우리는 진정한 필살검법의 검사가 된다.

본문 도입부

10년여에 걸친 다윗의 도피생활이 시작 됩니다. 그런데 바로 이 시점에 다윗은 예전에 자기가 물맷돌 하나로 물리쳤던 골리앗의 칼을 제사장으로부터 받게 됩니다. 이전에 요나단이 주었던 칼은 어디로 가고, 왜 하필이면 골리앗의 칼이 다윗의 손에 쥐어졌을까요? 여기서 칼은 삶에서 동원되는 모든 수단과 방편과 그리고 활동 전체를 상징합니다. 그런데 골리앗처럼 칼을 쓰면 안 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하나님이 가르쳐 주시는 필살의 검법이 공개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필살검법의 세 가지 초식(사무엘상 21:1~9) 1. 다윗이 놉에 가서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니 아히멜렉이 떨며 다윗을 영접하여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가 홀로 있고 함께 하는 자가 아무도 없느냐 하니 2. 다윗이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왕이 내게 일을 명령하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보내는 것과 네게 명령한 일은 아무것도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 하시기로 내가 나의 소년들을 이러이러한 곳으로 오라고 말하였나이다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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