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감은 넘고 획득감은 버리고 (사무엘상 30:11~31)

📖 사무엘상 30:11~31시즌II_구약사무엘상-2

설교 요약

상실감과 획득감, 죄악의 근원

참 신앙인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첫 번째 현실인 삶을 살아갑니다. 이러한 삶에는 실제로 상실이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참 신앙에는 획득감도 없습니다. 나의 노력으로 무엇인가를 얻어 가지게 되었다는 생각은 그 자체로 죄악입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이 첫 번째 현실이라면, 타인에 의한 상실도, 내 노력에 의한 획득도 없습니다. 오직 한턱내기만이 삶의 내용이 됩니다.

'헬조선' 논쟁과 십자가 복음의 관점

'헬조선'이라는 신조어는 청년층의 상실감을 반영하지만, 개인의 잘못을 사회 탓으로 돌리는 위험도 내포합니다. 십자가 복음의 관점에서 볼 때, 상실감도 죄악이고 획득감도 죄악입니다. 참 신앙인은 내가 무엇인가를 잃는 상실이 존재할 수 없으며, 동시에 내가 노력하여 무엇을 획득하는 것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획득감이나 성취감, 쟁취감이 충만하다면 그것은 신앙이 아닐 뿐만 아니라 죄악 된 마음 상태입니다.

하나님 상실의 충격과 회복

본문에서 다윗은 아말렉의 약탈로 가족을 잃은 상실감과 추종자들의 위협에 직면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보다 더 큰 충격, 즉 하나님을 상실했음을 자각합니다. 하나님 안으로 마음이 들어가면, 이 땅의 어떤 상황도 누를 수 없고 반드시 솟아오르게 됩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갖고 있음으로 잃어버릴 것이 없었으며, 블레셋 나라 전체가 하나님의 손바닥 안에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안에 있을 때 이 세상에서는 잃어버릴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가짐으로 인한 상실의 불허

하나님을 마음에 갖게 될 때, 더 이상 다른 것을 가지려고 해도 마음의 공간이 없어 가질 수 없습니다. 무언가를 가지면 획득감(소유의식)이 생겨야 하는데 가질 수가 없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을 마음에 채운 자는 이 세상에서 상실과 획득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물리적으로 이 세상 전체가 하나님 것이고, 내가 그 하나님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내가 무엇인가를 잃은 것 같아도 하나님을 가진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라면,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기에 잃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획득감의 반증과 '한턱내기'의 의미

'우리 손에 넘기셨은즉'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첫 번째 현실로 모신 사람에게 있어서는 획득한 것이 있어도 여호와 하나님의 장갑이 되어서 획득한 것일 뿐이므로 장갑에게는 획득감이 존재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마음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불신앙인은 자신들이 노력해서 얻은 것으로 여기는데, 획득감은 마음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반증입니다. 참 신앙인은 하나님을 마음에 가진 자이며, 하나님은 첫 번째 현실로만 가질 수 있는 분입니다. 그것을 위해 세상에서 내 마음을 빼앗아가는 현실들에 대해 십자가에서 죽고, 하나님을 첫 번째 현실로 모시게 되면 내 손에 주어지는 것들이나 현재 있는 것들로 한턱을 내게 됩니다.

하나님으로 인한 기쁨의 나눔

다윗이 유다 장로들에게 전리품을 보낸 것은 '한턱을 내는 것'인데, 이는 기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기쁨은 전쟁에서 이긴 기쁨이 아닌, 여호와의 원수를 무찌르신 하나님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으로 기뻐하고 하나님은 다윗을 통해 원수를 물리치심을 기뻐하시는데, 이 기쁨을 수단으로 획득한 것을 나눕니다. 획득했으나 획득감은 생기지 않아서 나눠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으로 인한 기쁨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을 찾아 나누었던 것입니다. 정치적인 계산이 아닌, 여호와의 기쁨을 함께 나눌 자들을 찾았던 것입니다.

순교와 십자가 생활화의 결과

주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내 소유가 되면 상실감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는 내 목숨이 순교를 당하는 현장일지라도 내 마음에는 상실에 대한 감이 없어집니다. 한턱내는 마음으로 목숨까지 내어주는 것이 순교입니다. 또한 하나님으로 마음이 가득 차면 획득감도 없습니다. 생각도 계획도 능력도 행동도 하나님에 의해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오직 하나님께서 획득하게 하실 뿐 내가 그것을 가졌다는 획득감은 생기질 않습니다. 그렇게 될 때에 마음에는 변함없는 기쁨과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나눌 수 있을지를 생각게 되고, 내게 주어진 것들을 수단 삼아 한턱내는 평생의 일이 될 것입니다.

본문 도입부

상실감은 그 자체로 죄악입니다. 지금 이 순간 내 마음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첫번째 현실인 상태의 참신앙으로 사는 삶에는 실제로 상실이란 존재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상실감과 마찬가지로 참신앙에는 획득감도 없습니다. 나의 노력으로 무엇인가를 얻어 가지게 되었다는 생각은 역시 그 자체로 죄악입니다. 하나님 살아계심이 첫번째 현실이면 타인에 의해서 잃어짐도, 내 노력에 의해 얻어짐도 없습니다. 오직 한턱내기만이 삶의 내용이 됩니다. 상실감은 넘고 획득감은 버리고(사무엘상 30:11~31) 16. 그가 다윗을 인도하여 내려가니 그들이 온 땅에 편만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땅과 유다 땅에서 크게 약탈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먹고 마시며 춤추는지라 17. 다윗이 새벽부터 이튿날 저물 때까지 그들을 치매 낙타를 타고 도망한 소년 사백 명 외에는 피한 사람이 없었더라 18. 다윗이 아말렉 사람들이 빼앗아 갔던 모든 것을 도로 찾고 그의 두 아내를 구원하였고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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