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잘못 절대 불감증의 이유 (삼상 2:18~36)
설교 요약
잘하려 하지 말고 잘못하지 말라
우리는 스스로 무엇을 잘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내게서 나타나는 모든 잘함은 하나님이 나를 장갑 삼으실 때 일어나는 아버지의 일일 뿐입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은 잘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잘못하지 않는 것입니다. 주기도문의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라는 간구는 곧 ‘하나님 보시기에 잘못하지 않게 해달라’는 고백과 같습니다. 나 홀로 있는 상태에서는 어떤 잘함도 나올 수 없기에, 우리가 세상에 대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잘못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기 잘못 절대 불감증의 실체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제사장이었음에도 하나님의 제사를 멸시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멸시한 것이며, 그 결과 그들은 자신들의 죄악을 전혀 깨닫지 못하는 자기 잘못 절대 불감증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는 자신의 잘못을 느낄 수 있는 양심 자체가 마비됩니다. 엘리 가문의 멸망은 단순히 아들들의 비행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는 영적 뿌리가 완전히 썩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범죄가 근본이다
엘리는 아들들에게 제사법을 어기지 말라고 훈계했지만, 정작 그 범죄의 뿌리가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부재에 있음을 몰랐습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범죄하는 것은 하나님께 먼저 범죄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는 상태에서 행하는 모든 것은 제사장 직무를 수행하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을 멸시하는 행위입니다. >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의식하라
우리가 예배당에 출석하고 헌금을 드려도, 삶의 현장에서 마음보다 더 가까이 계신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범죄입니다. 엘리처럼 겉모습만 제사장인 상태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지금 내 삶의 현장이 곧 변화산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궁극적 좋으심이 내 앞에 계심을 믿음으로 포착할 때, 비로소 세상의 좋고 나쁨에 휘둘리지 않는 영적 민감함이 회복됩니다.
십자가 생활화로 나아가는 길
우리가 십자가 생활화를 받아들이는 이유는 내가 잘못된 존재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존재이기에 매 순간 십자가에서 죽어야 합니다. 만약 입으로는 하나님을 부르면서도 십자가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그를 버리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변화산에서 세상의 모든 좋음을 망각했던 베드로의 마음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잘못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라
하나님에 대한 잘못에 대해 우리는 늘 캑캑거리는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들에 마음을 빼앗길 때마다 그것이 잘못임을 즉각 깨닫는 것이 십자가 생활화의 핵심입니다. 하나님이 내 앞에 계심을 의식하고, 그 좋으심 앞에서 나의 모든 판단을 내려놓으십시오. 잘못을 느끼는 양심이 살아 움직일 때, 우리의 믿음은 비로소 목표 지점을 향해 성장할 것입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하나님을 멸시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를 의미합니까?
- ❓예배당에 잘 출석하는데도 하나님에 대한 범죄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삶의 현장을 변화산으로 인식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합니까?
- ❓잘하려고 하지 말고 잘못하지 말라는 말의 신학적 의미는 무엇입니까?
- ❓십자가 생활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태는 왜 위험합니까?
전문 읽기와 AI 질문은 앱에서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3개 언어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