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은 하나님의 문젠가 일인가 (삼상 10:14~27)
설교 요약
삶의 주권: 문제인가 일인가
내 삶이 하나님께 '문제'인지 '일'인지는 간단히 판별됩니다. 삶의 상황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로 인해 내가 걱정하거나 안심하고 있다면 나는 여전히 내 삶을 내가 살려는 자기-주권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내 삶은 하나님의 계획대로 진행되는 '일'이 될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이 해결하셔야 할 '문제'로 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 먼저 나 자신을 문제 삼아 해결하려 하십니다. 내 삶은 하나님의 일이기에, 내 삶을 내가 살려는 옛사람의 상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제비뽑기의 영적 의미
하나님은 이미 사무엘과 사울에게 왕이 될 것을 알리셨음에도 왜 굳이 제비뽑기를 하셨을까요? 이는 하나님의 계획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뜬금없는 사건이 아니라, 인간 세상의 절차와 방식을 통해 이루어짐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향한 계획을 이미 태초부터 세워두셨습니다. 다만 그 계획이 내 삶에서 '일'로서 진행되려면, 내가 먼저 새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내 삶의 주권을 온전히 넘겨받으실 때 비로소 당신의 창조적인 뜻을 펼치십니다.
새사람, 유체 이탈의 신비
성경이 말하는 새사람이란 마치 유체 이탈을 한 사람과 같습니다. 몸은 이 땅에 있으나 마음은 그리스도 예수님을 옷 입고 세상 바깥으로 빠져나가,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는 상태입니다. 옛사람은 오감으로 만나는 세상에 마음을 붙이고 그 상황에 따라 기분이 좌우되지만, 새사람은 마음 둘 곳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 "내 마음이 내 몸에 없으므로, 이제 내 몸을 하나님께서 움직이십니다."
현실감이 바뀌는 나그네의 삶
새사람이 되면 현실감이 달라집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사실로는 의식하되, 그것을 내 마음을 흔드는 '현실'로 여기지 않습니다. 마치 고향집을 향해 가는 나그네처럼, 이 땅의 승진이나 실패, 부유함이나 가난함이 내 마음의 본질적인 기쁨과 슬픔을 결정하지 못합니다. 십자가 생활화를 통해 세상에 대해 죽은 자로서, 마음이 천국에 머물 때 비로소 하나님은 내 삶을 당신의 주권 아래 마음껏 이끌어가십니다.
가치관의 전도와 하나님 부자
새사람의 두 번째 특징은 가치관의 변화입니다. 옛사람은 오감으로 만나는 세상의 유익을 좇지만, 새사람은 오직 하나님만을 보물로 삼습니다. 기도의 자리에서 "돈이 있든 없든, 내 마음이 상관없을 만큼 아버지를 가지게 해주세요"라고 고백할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하나님을 좋아하는 새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에게 당신의 계획을 막힘없이 쏟아부으십니다. 그리스도 연쇄 과정 속에서 하나님으로 부자가 되어가는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내 삶을 '일'로 삼으시는 방식입니다.
십자가를 붙잡는 지속성
우리는 죽기 살기로 주님의 십자가를 붙잡아야 합니다. 마음이 하늘에 올라갔더라도, 십자가를 기억하는 동안에만 내 마음은 세상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돌아가는 순간 다시 옛사람이 되고, 하나님은 나를 문제 삼으실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나 자신이라는 문제에 하나님을 매어두는 일을 멈추십시오. 창조의 공터에 서서 하나님이 마음껏 일하시도록, 오늘도 십자가를 통해 세상에 대해 죽고 하나님만을 마주하는 새사람으로 사십시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내 삶이 하나님께 '문제'가 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인가요?
- ❓제비뽑기처럼 불필요해 보이는 절차를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유체 이탈과 같은 새사람의 상태를 일상에서 어떻게 유지할 수 있나요?
- ❓세상 일을 사실로 인식하되 현실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가 아닌가요?
- ❓하나님을 좋아한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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