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1:1-27) 삶은 레저다.

📖 삼하1:1-27시즌I_구약사무엘하-1

설교 요약

다윗의 역설적 애도: 사울의 죽음 앞에서

사울 왕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자살하고 아들들과 함께 전멸했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은 참담함을 넘어 절절한 애도의 노래를 부릅니다. 자신을 십 년간이나 쫓아 죽이려 했던 원수 사울의 죽음 앞에서, 다윗은 상식적으로 기뻐해야 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깊은 슬픔을 표합니다. 이는 그의 마음이 이미 왕위가 아닌 하나님께 온전히 사로잡혔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여유와 빠듯함: 믿음의 두 얼굴

다윗은 사울 왕의 죽음에 대해 놀라운 여유를 보이지만, 자신이 사울을 죽였다고 거짓말한 아말렉 청년에게는 가차 없이 빠듯하게 반응하며 죽입니다. 이는 믿음의 사람이 무엇에 대해 여유를 갖고 무엇에 대해 빠듯해야 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도 죄인들에게는 관대하셨지만, 하나님을 점유했다고 착각하는 바리새인들에게는 '독사의 자식들'이라 하시며 빠듯하게 대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마음을 다 드린 자의 삶

하나님께 마음을 다 드린 사람에게는 하나님을 소유하고 즐기는 것이 주 업무가 됩니다. 이들에게 이 땅에서의 모든 삶은 여가이자 레저입니다. 사울에게 왕위는 죽기 살기의 메인 잡이었지만, 다윗에게는 하나님 사랑이 메인 잡이었기에 왕위는 레저였습니다. 스데반 집사 역시 자신을 죽이는 원수들을 향해 여유롭게 용서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의 마음이 100% 하나님께 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쿨'의 어원과 참된 주 업무

우리가 '학교'를 뜻하는 '스쿨(school)'이라는 단어가 그리스어 '스콜레(schole)', 즉 여가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아이들에게 공부가 주 업무라고 가르치는 것은 큰 사기이며 무식한 것입니다. 참된 신앙인의 주 업무는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여호와를 사랑하는 것이며, 공부는 그 외의 여가 선용일 뿐입니다.

십자가, 삶을 레저로 만드는 능력

주님의 십자가는 이 세상에서의 삶을 완전히 레저로 만들어 버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십자가를 붙잡고 세상에 대해 온전히 죽었다고 고백할 때, 하나님이 우리의 소유가 되시고 세상의 모든 일이 여가처럼 느껴집니다. 돈, 지위, 건강 등 무엇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하며 감사와 기쁨을 유지하는 것, 이것이 바로 십자가 복음이 우리에게 주는 참된 삶의 태도입니다.

신앙인의 여유와 빠듯함의 기준

참된 신앙인은 하나님께 마음을 다 드려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기는 삶을 삽니다. 이들에게는 세상의 어떤 것도 빼앗겨도 원망할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소중한 것을 이미 하나님께 드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이름에 흠이 가는 일에 대해서는 조금도 용납할 수 없는 빠듯함을 보여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진정한 믿음의 모습입니다.

본문 도입부

사무엘하 1장 1절부터 27절까지 삶은 레저다. 함께 읽은 삼하 1장 말씀중심으로 <삶은 레저다.> 라는 제목의 말씀 증거 합니다. '삶은 레저다'‘레저’는 ‘여가’라는 말입니다. 여가를 이용하는 것을 레저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이 땅에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삶,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르게 믿고 사는 사람들의 삶은 이 땅에서의 삶 전체가 다 레저일 수밖에 없습니다. 여가를 이용하는 것이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삶을 대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삶은 레저다.’ 라는 뜻의 제목으로 함께 말씀 생각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이제 사울 왕이 드디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전세가 불리하게 되자, 블레셋 사람들에게 사로잡힐 것을 염두에 두면서 자살을 합니다. 칼 위에 엎어져서 죽게 되고 참으로 아까운 아들 요나단도, 또 다른 아들들도 전멸을 하고 이스라엘군이 대패를 하게 됩니다. 시글락에 머물 때 이 소식을 다윗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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