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12:15-23) 칠판아! 아프겠다.

📖 삼하12:15-23시즌I_구약사무엘하-1

설교 요약

선생님과 칠판, 그리고 신앙

학창 시절, 선생님이 칠판을 두드릴 때 우리는 칠판이 아닌 선생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칠판을 보며 '칠판아, 아프겠다'라고 말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며, 선생님을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이처럼 신앙생활에서도 문제가 생겼을 때, 문제 자체를 바라보는 것은 본질을 놓치는 것입니다.

다윗의 죄와 하나님의 징계

다윗은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야를 죽이는 극악무도한 죄를 저질렀습니다. 이 죄의 핵심은 하나님을 멸시하고 마음에서 하나님을 죽이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징계하시기 위해 그들의 아이를 치셨고, 아이는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 과정에서 다윗의 신앙적 태도가 드러납니다.

회개하는 자의 시선: 하나님을 향함

아이가 아플 때 철야하고 금식하며 애절했던 다윗은, 아이가 죽자 곧바로 식사를 준비하라고 명합니다. 신하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다윗은 아이가 아닌 하나님을 향한 시선을 회복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살아있을 때는 혹시 하나님께서 아이를 살려주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금식했지만, 이제는 아이를 때리시는 하나님께 온 마음을 드리고 그분의 처리에 맡깁니다.

죽음, 불행인가 졸업인가?

다윗의 아이 죽음에 대해 '아이는 무슨 잘못인가'라는 질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죽음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삶으로 이어지는 '졸업'이라면 불행이 아닙니다. 다윗은 아이가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고 믿으며, 자신 역시 그 길을 갈 것이라는 믿음을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죽음 자체가 아니라, 그 상황 속에서 다윗이 하나님을 바라보는 태도입니다.

문제 앞에서 칠판을 보지 말라

우리의 삶에 문제가 생길 때, 우리는 종종 칠판을 때리시는 선생님을 보지 않고 칠판만 바라봅니다. 돈 문제, 건강 문제, 자녀 문제 등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하나님을 보는 길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십자가 사건을 허락하셨습니다. 십자가를 바라볼 때, 그것이 나의 죽음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영이신 하나님을 느끼고 보게 되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회복하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상담의 핵심: 하나님께 시선 돌리기

많은 상담이 문제 자체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하지만, 가장 정확한 상담은 하나님께 시선을 돌리라는 것입니다. 문제 앞에서 평안이 깨지는 것은 하나님께 주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임재하시고 문제 해결의 열쇠를 주십니다.

결론: 칠판이 아닌 선생님을 보라

마음에 걱정이나 근심이 다가올 때, 그것은 하나님께서 칠판을 두드리시는 것입니다. 그때 칠판을 보며 '칠판아, 아프겠다'라고 말하는 넌센스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칠판을 때리시는 선생님, 즉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십자가를 향할 때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 안에서 문제의 해결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본문 도입부

사무엘하 12장 15절부터 23절까지 칠판아! 아프겠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중심으로 <칠판아! 아프겠다.>라는 제목의 하나님말씀 증거 합니다. ‘칠판아! 아프겠다.’라고 하는 말 대충 짐작을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학창시절이 기억이 납니다. 이제 스승의 날이 다가오지 않습니까? 선생님들이 아이들이 떠들거나 잠을 자거나 집중하지 못할 때 매번 그 아이를 불러서 나오라는 체벌을 하시는 것만은 아니고 경고를 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합니까? 교탁위에 있던 막대기를 들고 교탁을 두드리거나 칠판을 땅땅 두드리십니다. 이때 아무도 칠판을 바라보는 사람은 없어요. 칠판을 바라보면서 ‘아, 칠판아! 아프겠다. 정말 칠판 네가 불쌍하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내가 잘못한 것 때문에 선생님이 칠판을 때릴 때, 교탁을 두드리실 때, 그때 교탁 앞에 나와서 눈물을 흘리며 교탁의 아픔과 함께하는 것은, 이건 넌센스이고 선생님을 무지하게 약 올리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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