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14:1-24) 같은 모양의 다른 두 길

📖 삼하14:1-24시즌I_구약사무엘하-1

설교 요약

지혜로운 여인의 비유: 두 가지 길의 시작

다윗의 아들 압살롬이 형 암논을 죽인 후 3년 만에 다윗은 그를 그리워합니다. 요압 장군은 나단 선지자가 다윗의 죄를 지적할 때 사용했던 '지혜로운 여인'의 비유를 다시 활용하여 압살롬을 돌아오게 할 계책을 꾸밉니다. 드고아 여인은 과부로 가장하여, 들판에서 싸우다 죽은 아들 때문에 가문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며 다윗에게 자비를 구합니다. 이 비유는 겉으로는 같아 보이지만, 그 결과는 전혀 다른 두 길을 제시하는 시작점이 됩니다.

나단의 길 vs. 요압의 길: 죄를 대하는 태도의 차이

나단 선지자는 다윗의 죄를 지적하며 회개를 촉구했고, 이는 다윗을 멸망의 길에서 구원하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으로 이어졌습니다. 반면 요압은 압살롬의 죄를 묵과하고 다윗과의 관계 회복에만 초점을 맞춥니다. 이는 압살롬이 돌아와 아버지와 화해하는 듯 보였으나, 결국 더 큰 악행을 저지르고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멸망의 길로 인도합니다. 두 사람 모두 허구적인 이야기를 사용했지만, 그 목적과 결과는 극명하게 달랐습니다.

관계의 '세팅'이 결정하는 삶의 방향

우리가 자녀에게, 남편에게, 혹은 누구에게 말을 할 때, 그 말이 상대방의 이 됩니다. 이 길의 방향은 우리가 어떤 '세팅', 즉 어떤 관계의 틀 안에서 말하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요압은 다윗을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혹은 자기와의 관계 속에서 보았기에 압살롬의 죄를 간과했습니다. 그러나 나단은 다윗을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보았기에 죄를 직시하게 했습니다. 이 '세팅'의 차이가 바로 두 길을 가르는 결정적인 요인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모든 말의 근원

우리가 자녀에게 대학이나 취업을 이야기할 때, 그것은 '대학'이나 '취업'이라는 세팅에 기반한 말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자녀를 바라보고 말할 때, 전혀 다른 진실된 말이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남편이 아플 때, 남편과의 관계가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그를 바라볼 때, 우리의 말과 태도는 달라집니다. 모든 관계와 말의 근원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두어야 합니다.

본질을 회복하는 '세팅'의 중요성

컴퓨터 전문가가 화실에 있을 때와 컴퓨터 앞에 있을 때의 모습이 다르듯, 인간도 하나님과의 관계라는 본래의 '세팅' 안에서 자신의 본질적인 모습을 회복합니다. 고양이가 쥐가 없는 동네에서 놈팽이가 되듯,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면 인간은 자신의 역할을 잃어버립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사람을 대하든, 그가 하나님과 어떤 관계에 있는가를 먼저 보고 말해야 합니다.

진정한 위로와 생명의 길

요압은 다윗을 위한다고 말했지만, 결국 압살롬의 비명과 나라의 혼란을 가져왔습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라는 세팅을 벗어난 말의 결과입니다. 반면 나단 선지자는 다윗을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보았기에, 그의 말을 통해 다윗은 멸망의 길에서 생명의 길로 돌이킬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자녀에게, 혹은 누구에게 살길을 열어주고 싶다면, 반드시 그 사람을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바라보고 말해야 합니다.

분별하고 성찰하는 삶

우리가 듣는 말과 하는 말 모두 하나님과의 관계라는 세팅 안에서 분별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나를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말하는지, 내가 상대방을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바라보고 말하는지를 성찰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위한다고 하는 말조차 결국 남을 죽게 하고 자신도 죽게 하는 멸망의 길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상실한 말은 결국 파멸을 가져옵니다.

본문 도입부

사무엘하 14장 1절부터 24절까지 같은 모양의 다른 두 길 오늘 읽은 말씀중심으로 해서 <같은 모양의 다른 두 길>이라는 제목의 하나님말씀 증거 합니다. ‘같은 모양의 다른 두 길’ '길'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삶이 진행되어짐을 말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삶이 진행되어지는데 그 삶의 진행이 때때로 많은 경우에 옆에 있는 사람들의 말에 따라서 내 발걸음이 옮겨지게 됩니다. 제목의 '같은 모양의 다른 두 길'은 겉으로 보기에 다윗 왕을 향하여 똑같은 모습으로 말을 했는데, 내용적으로는 전혀 다른 쪽으로 인도하는 길이 되어 버리는 내용을 이렇게 제목으로 정해 보았습니다. 같은 모양의 다른 두 길이다. 본문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다말 누이동생을 범한 다윗의 첫째아들 암논을 셋째아들 압살롬이 2년이 지나도록 그 마음에 복수심을 갖고 있다가 죽였습니다. 압살롬이 참으로 집요불굴의 사나이입니다. 형을 죽였으므로 그 살인의 죄과가 두려워서 외갓집으로 피신을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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