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16:15-23) 수동태속의 능동태

📖 삼하16:15-23시즌I_구약사무엘하-1

설교 요약

믿음 생활은 수동태와 같습니다. 능동태가 주어가 동작을 행하는 것이라면, 수동태는 동작이 주어에게 미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환경이 '하나님에 의해 만들어졌다(Was made by God)'고 믿는 것이 수동태적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능동적으로 행동하시고, 그 결과를 우리가 받는 것입니다. 내 삶의 환경을 내가 능동적으로 바꾸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시고 계시며 그 결과를 받는 것이 믿음입니다. 이 깨달음은 삶을 대하는 태도를 완전히 바꾸며, 주어지는 대로 받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서 오는 해방감을 줍니다.

다윗의 수동태적 삶의 태도

다윗은 압살롬의 반역을 자신에게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내가 어떻게 이런 일을 당할 수 있는가?'라며 절망하기보다, 그의 마음 상태가 하나님에 의해 주어지는 것으로 여기며 수용했습니다. 심지어 자신을 비난하는 시므이의 말조차 하나님께서 '저로 하여금 저렇게 비난하라'고 명령하신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왕궁을 지키지 않고 도망가는 그의 행동은 이러한 수동태적 수용을 보여줍니다.

수동태 속의 능동태: 후새를 스파이로 보내다

다윗의 삶이 압살롬의 모반 사건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수동태로 진행되는 와중에도, 유독 능동적인 태도가 드러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충실한 신하였던 후새를 압살롬의 반역 정부에 스파이로 보낸 것입니다. 이는 군사력을 동원하여 왕궁을 지키는 것보다 훨씬 작고 위험한 모험이었지만, 신하들을 아끼는 다윗의 능동적인 마음이 드러난 사건입니다. 이는 전체가 수동태의 물살에 휩쓸려 내려가는 듯한 상황 속에서 왜 이런 능동적 태도가 나타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기도의 응답, 후새와 아히도벨의 계략

다윗은 아히도벨이라는 뛰어난 모사꾼이 압살롬 편에 섰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모든 모략이 수포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 직후 후새가 나타났고, 다윗은 후새를 기도의 응답으로 받아 스파이로 보냈습니다. 아히도벨의 계략은 그가 섬기는 주군에 따라 하나님 중심적이거나 인간의 욕망 중심적으로 달라졌습니다. 다윗이 하나님 중심으로 살 때 아히도벨의 지략은 하나님의 나라를 펼치는 방편이었지만, 압살롬의 욕망을 따라서는 인간적인 도구로 전락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에 대한 환난은 수동태로 받지만, 하나님의 나라와 계획이 악한 영의 통로로 바뀌는 것은 하나님의 피해로 여기며 능동적으로 대응했습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위하는 마음

'하나님을 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를 중심으로 삶의 형편을 완전히 수동태로 볼 수 있기 전까지는 하나님을 위한 능동태가 나타날 수 없습니다. 내게 주어지는 환난을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자라야 진정으로 하나님을 위하고, 하나님의 피해를 아파하며,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100% 자신을 위한 것에서는 수동태로 받아들이는 자만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위할 수 있는 마음이 생깁니다.

십자가를 통한 수동태와 능동태의 조화

주님의 십자가를 붙잡는 것은 나와 관계된 모든 일에 대해 죽은 자처럼 수동태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비난조차 감사함으로 받을 때,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아버지를 위해 이것을 해볼래?' 하는 마음을 주십니다. 그 마음 위에 하나님이 역사하시며 세상을 이기게 하십니다. 나를 위한 일에서는 수동태로 받고, 하나님을 위해서 능동적인 생각이 날 때 그 생각을 따라 움직이며 이 세상을 이기시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수동태 속의 능동태는 바로 이것입니다.

본문 도입부

사무엘하 16장 15절부터 23절까지 수동태속의 능동태 오늘 함께 읽은 말씀중심으로 해서 <수동태속의 능동태>라는 제목의 하나님말씀 증거 합니다. 믿음은, 믿음 생활은 수동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동태가 뭔지 다 알고 계시지요? 영어로 한번 해봅니다. 'He made the box. ' 라고 말하면 능동태지요. 그 남자가 박스를 만들었다. 이것을 수동태로 바꾸면 The box is made by him이 됩니다. 능동태는 동사의 동작을 주어가 행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수동태는 그 동사의 동작이 주어에게 미치는 것이고 주어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믿음은 수동태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나, 하나님이 창조주 관계에서 수동태로 살아가는 것은 아주 구체적으로 지금 내 삶의 환경 다 'Was made by God. Is made by God. 하나님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 라고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active하게 능동적으로 행동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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