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20:1-26) 지진대 위에서 놀자
설교 요약
지진대 위의 삶
우리의 삶은 영적으로 지진대 위에 놓여 있습니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가정, 직장, 사회, 교회 등 모든 관계에서 안정을 갈망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의 과제는 이 지진대 위에서 깊이 뿌리내리는 것이 아니라, 지진대 위에서 인생을 놀 수 있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도쿄 제국 호텔의 교훈
1923년 도쿄 대지진 때, 90,000명이 죽고 수많은 건물이 무너졌지만,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설계한 도쿄 제국 호텔 신관은 손상 없이 보존되었습니다. 이는 일본의 메밀국수 배달부가 흔들리는 자전거 위에서도 메밀 판을 떨어뜨리지 않는 모습에서 착안한 것으로, 땅이 흔들릴 때 함께 흔들릴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도 이처럼 지진대 위에서 떠 있어야 합니다.
다윗의 흔들리는 삶과 신앙
다윗의 생애는 끊임없는 반란과 위협으로 점철되었습니다. 압살롬의 모반, 지파 간의 갈등, 세바의 반역, 요압의 압박 등 왕권은 결코 안정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노래했습니다. 이는 그의 삶이 안정된 땅에 뿌리내리지 않고,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께 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신앙인의 가장 무서운 적
신앙인에게 가장 무서운 적은 안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세상의 안정이 허락되면 영혼은 썩고 하나님을 찾지 않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사랑으로서의 지진, 즉 시련을 만나면서도 끊임없이 안정만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안정의 근거는 땅이 아닌 하늘에 두어야 합니다.
십자가에서 죽여야 할 것
이 세상에서 안정될 날을 바라지 마십시오. 우리의 안정은 하늘에 근거를 둡니다. 땅이 안정될 때는 날마다 주님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서 안정 자체를 죽여 버리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대한 불안뿐 아니라, 이 세상에서의 안정도 십자가에서 죽여야 합니다. 안정에 뿌리박으면 큰일 납니다.
하늘의 안정을 누리는 삶
세상은 지진대이며, 우리는 그 위에 속해 있습니다. 지진대 위에서 놀기 위해서는 안정된 생활을 유지하려는 마음이 십자가에서 죽어야 합니다. 그 마음만 죽으면 지진이 아무리 일어나도 마음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하늘의 안정에 근거를 둘 때, 우리는 지진대 위에서 놀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 땅에서 안정을 추구하며 무언가를 마무리 짓거나 매듭지으려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지진대 위에서 삽니다. 안정권을 확보하려 애쓰지 말고, 지진대 위에서 떠서 놀 생각을 하십시오. 오늘도 주님의 십자가를 붙잡고 세상의 모든 것에 죽고, 오직 하나님을 향해서만 살아있는 은총적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세상에서 안정을 추구하는 것이 왜 신앙인에게 위험한가요?
- ❓지진대 위에서 '놀듯이' 산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삶을 의미하나요?
- ❓다윗의 삶이 불안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할 수 있었나요?
- ❓세상의 안정을 십자가에서 죽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며, 어떻게 실천할 수 있나요?
- ❓하늘의 안정이란 무엇이며, 땅의 안정과 어떻게 구별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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