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4:1-12) 도대체 누구 편이냐?
설교 요약
세상의 논리와 신앙의 괴리
세상에서는 내 편이 잘 되면 기뻐하고, 내가 사랑하는 대상을 편들면 그 또한 내 편이 됩니다. 내 적을 대적하면 내 편이 되는 것이 당연한 이치입니다. 이스보셋의 군대장관 레갑과 바아나는 다윗이 이스보셋을 죽인 머리를 가져오면 좋아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는 사울을 죽였다고 거짓말한 아말렉 소년의 생각과도 맥을 같이 합니다. 세상의 논리는 명확한 편 가르기를 요구합니다.
'보내졌다'는 신앙적 관점
다윗은 유다 땅의 왕으로 기름 부음 받았지만, 그의 마음은 자신이 유다 땅의 왕이라는 생각보다 하나님께로부터 유다 땅으로 보내졌다는 의식으로 가득했습니다. 캐나다에 파송된 한국 대사가 캐나다 편을 들지 않듯, 다윗은 하나님께 보냄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 편에 서야 했습니다. 만약 다윗이 유다 땅의 정치적 역학 관계에 따라 유다 편을 들었다면, 그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스파이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편에 서는 용기
우리의 가정이나 공동체 안에서 우리는 자연스레 우리 편에 유리한 것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신앙은 내가 보냄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 편에 서는 것입니다. 링컨 대통령의 말처럼,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될 것을 염려하지 말고 우리가 하나님 편이 될 것을 염려하라"는 말씀이 이를 대변합니다. 내 자녀, 내 가정, 내 나라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한 일을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 편에 서는 것입니다.
'간첩'이 되지 않는 삶
내 남편 편, 내 아내 편, 내 자식 편, 내 가정 편, 우리나라 편을 드는 것은 영적인 간첩 행위일 수 있습니다. 나를 이 땅에 보내신 분, 즉 하나님 편이 되어야 합니다. 기생 라합이 이스라엘 편이 아니라 하나님 편을 들었던 것처럼, 우리도 소속된 공동체나 개인의 편이 아니라 하나님 편에 서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기시면 됩니다"라는 고백이 우리의 삶의 원리가 되어야 합니다.
십자가 복음의 핵심: 하나님 편 되기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 보내진 자들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 편이 되어야 합니다. 내 자식이 하나님께 대적하는 일을 하더라도, 내 남편이나 아내에게 큰일이 닥치더라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야 합니다. 하나님 편에 서서 살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와 관계된 모든 것을 망하게 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 편이 되어 살아가는 것, 이것이 바로 십자가 복음의 핵심입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세상적인 편 가르기와 신앙적인 하나님 편 서기의 차이는 무엇인가?
- ❓'보내졌다'는 개념이 신앙생활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 ❓내가 속한 공동체나 가족의 편을 드는 것이 왜 '영적인 간첩'이 될 수 있는가?
- ❓수평이동이 신앙생활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 ❓다윗의 신앙에서 배울 수 있는 '하나님 편'으로서의 삶의 태도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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