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얼굴의 하나님 골고루 먹기 (사무엘하 14:1~24)

📖 사무엘하 14:1~24시즌II_구약사무엘하-2

설교 요약

하나님을 먹는다는 것

하나님으로 만족하는 삶을 '하나님 먹기'로 비유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연합하여 그분으로 기뻐하고 만족하는 구원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는 주님 안에 머물며 주님이 만나시는 하나님을 우리도 만나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그분으로 만족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먹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세 얼굴

우리가 마음으로 먹어야 할 하나님은 세 가지 얼굴을 가지십니다. 첫째는 선택하시고 언약을 맺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둘째는 사랑으로 연합된 사람을 통해 역사하시는 전능하신 만군의 하나님이십니다. 셋째는 문제가 되는 공의의 하나님입니다. 이 세 얼굴은 한 하나님께 뿌리를 두고 있기에, 어느 한 얼굴을 거부하면 다른 얼굴까지 잃어버리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세 얼굴을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어야 합니다.

다윗의 삶과 하나님의 공의

사무엘하 본문은 다윗의 삶을 통해 세 얼굴의 하나님을 온전히 가지는 길을 보여줍니다. 다윗은 아들 암논과 압살롬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인 처벌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이는 아들들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해서가 아니라, 자신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공의를 먼저 직면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를 죽인 자신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자신의 죄값으로 여겼고, 그 심판을 자신에게 임하는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공의의 하나님을 향한 수용

다윗이 아들들의 죄를 처벌하지 못한 것은, 자신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공의를 먼저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의 처벌을 자신이 먼저 처벌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다윗에게 재앙이었지만, 우리에게는 엄청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전능하신 만군의 하나님과 사랑의 하나님을 가지려면, 나의 죄값을 조금도 용서하지 않으시는 공의의 하나님을 반드시 가져야 합니다. 나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끌어안을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 온전한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십자가 생활화와 죄의 인식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고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거북하게 느껴지는 공의의 하나님의 얼굴을 제대로 먹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나의 죄를 날마다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밧세바를 얻기 위해 우리아와 같은 장애물을 제거하려는 죄악된 패턴이 반복될 때, 우리는 십자가를 붙잡아야 합니다. 십자가는 그러한 나를 죽이시는 하나님을 붙잡는 것이며, 나의 죄를 알고 나를 죽이시는 하나님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먼저 가지는 삶

하나님을 먼저 마음에 갖게 되면, 전능하신 만군의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 골리앗을 무찌르듯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무언가를 갖고자 하는 욕망은 밧세바를 탐했던 다윗의 죄와 같습니다. 목회자가 목회를 잘하고자 하는 생각조차도 죄악의 패턴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체질은 눈에 보이는 것을 탐하지만, 십자가를 쥐어서 그러한 나를 죽이시는 하나님을 붙잡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예수님과 하나님께서 가지시는 관계에 참여하며 사랑의 하나님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온전한 하나님 가지기

십자가로부터 공의의 하나님을 가질 때, 우리는 부활과 승천을 통해 사랑의 하나님을 갖게 됩니다. 그때 비로소 이 땅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이루시려는 일들을 통해 전능하신 만군의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다윗의 경우처럼, 자신의 죄값으로 인한 하나님의 공의를 옳게 여기고 받아들일 때, 사랑의 하나님과 만군의 하나님을 온전히 소유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하나님 가지기는 십자가 생활화로부터 시작하며, 이는 자신의 죄를 보고 공의의 하나님을 가지기 위함입니다.

본문 도입부

마음이 배부른 상태를 우리는 '만족'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으로 만족하기를 우리 마음의 하나님 먹기라고 비유해 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세 얼굴 안에서 우리 마음의 식량이 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먹기에 편식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먼저는 전능하신 만군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사랑의 하나님이시고, 마지막으로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주로 이 마지막 얼굴의 하나님 먹기를 거북해 하는 바람에 하나님 먹기 전체에 문제가 발생하곤 합니다. 사무엘하 14장 1절부터 24절까지 왕이 요압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을 허락하였으니 가서 청년 압살롬을 데려오라 하니라 요압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왕을 위하여 복을 빌고 요압이 이르되 내 주 왕이여 종의 구함을 왕이 허락하시니 종이 왕 앞에서 은혜 입은 줄을 오늘 아나이다 하고 요압이 일어나 그술로 가서 압살롬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오니 왕이 이르되 그를 그의 집으로 물러가게 하여 내 얼굴을 볼 수 없게 하라 하매 압살롬이 자기 집으로 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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