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7:9-25) 전쟁대신 쇼를 하라.
설교 요약
하나님의 볼거리, '쇼'를 하라
이동통신 광고에서 시작된 '쇼를 하라'는 말처럼, 기드온의 전쟁은 상식적인 준비와는 거리가 먼 '쇼'였습니다. 왼손에는 횃불, 오른손에는 나팔을 들고 항아리 속에 횃불을 담아 소리를 지르는 행위는 전쟁이라기보다 하나님께 보이는 볼거리였습니다. 하나님은 수많은 적군을 무찌르는 기드온의 용맹함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행하는 쇼를 보고 싶어 하셨습니다. 이는 우리 삶의 문제 앞에서 인간적인 노력 대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의 행위를 요구합니다.
기드온의 '쇼'는 무엇이었나
기드온의 삼백 용사는 밤중에 항아리를 깨고 횃불을 들며 나팔을 불었습니다. 이는 상식적으로는 적군에게 자신들의 위치를 알리는 자멸 행위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만이 모든 것을 해결하실 수 있음을 믿고, 자신의 모든 계산과 염려를 십자가에 못 박는 행위였습니다. 즉, '날 잡아 죽이시오'와 같은 세상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나님 한 분만을 바라보고 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왜 하나님은 '쇼'를 보려 하시는가
하나님은 우리가 삶의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해결하려 애쓰는 모습이 아닌,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고 하나님께 보이는 쇼를 하는 사람을 보고 싶어 하십니다. 이는 마치 부모가 운동회에서 자신의 자녀를 보듯, 하나님의 눈은 오직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리신 사건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눈에 보이려면 십자가에 함께 매달리는, 즉 '나는 죽었다'고 고백하는 믿음의 행위가 필요합니다.
'쇼'는 곧 '자기-주권의 죽음'
우리의 삶에 닥치는 문제들은 하나님에게는 일거리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문제 앞에서 끙끙거립니다. 기드온과 삼백 용사의 '쇼'는 우리의 상식과 계획, 염려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작업과 같습니다. 이는 자기-주권의 죽음을 의미하며, 하나님 앞에서 '나는 죽었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 믿음의 행위 자체가 하나님이 가장 보고 싶어 하시는 진정한 쇼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시는 볼거리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쇼'를 할 때, 즉 십자가에 함께 매달려 죽었다고 고백할 때, 하나님은 우리 삶에 개입하십니다. 돈 문제, 자녀 문제, 건강 문제 등 우리 앞에 놓인 문제들이 하나님의 손에 의해 해결되는 볼거리를 만들어 주십니다. 이 볼거리를 위해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완전히 맡기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기드온의 항아리 깨는 행위처럼, 우리의 상식과 기준을 제로로 만드는 것이 바로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쇼'입니다.
십자가에서 죽는 '쇼'를 회복하라
세상 사람들이 보는 기준 앞에서 잘 보이려 하지 말고, 주님의 십자가에서 죽었다고 고백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죽었다'는 고백 자체가 하나님이 가장 보고 싶어 하시는 쇼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만이 죽으신 것이 아니라, 우리도 함께 죽었다는 고백으로 십자가의 주님을 껴안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보시기를 원하시는 볼거리입니다. 남북통일과 같은 큰 문제 앞에서도, 먼저 십자가에 매달려 죽는 것을 회복해야 합니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기드온의 삼백 용사가 행한 '쇼'는 구체적으로 무엇이었습니까?
-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쇼'를 하라고 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자기-주권의 죽음'이란 무엇이며, '쇼'와 어떤 관련이 있습니까?
- ❓우리의 삶의 문제 앞에서 '하나님 앞에서 쇼를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장 중요한 '볼거리'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그것을 만들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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