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 경멸에 긁히면 영적 바보 (삿 11:1~28)

📖 삿 11:1~28시즌III_구약사사기-3

설교 요약

신앙의 ABC, 하나님 마주 보기

신앙의 가장 기본은 예수님 안에서 늘 하나님을 마주 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받은 상태이며, 이 상태가 유지될 때 비로소 우리는 세상의 평가로부터 자유로워집니다. 하나님을 마주 보는 자에게는 하나님보다 더 큰 존재감의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존재감으로 내 마음이 압도될 때, 비로소 타인의 무시와 경멸은 내 마음을 긁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마주 보는 상태가 구원받은 자의 유일한 실체입니다.

무시당할 때의 영적 바보

사람이 나를 무시하거나 경멸할 때 마음이 긁히고 상처받는다면, 그것은 내가 그 사람을 하나님보다 더 비중 있게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입다는 창녀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형제들에게 쫓겨났으나, 그들에게 앙심을 품지 않았습니다. 입다가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을 마음에서 이미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사람의 무시와 경멸에 반응한다는 것은, 내 마음의 보좌에 하나님이 아닌 그 사람이 앉아 있다는 뜻입니다. 사람의 존재감을 내 마음에서 죽이는 것, 그것이 십자가 생활화의 핵심입니다.

존재감의 역전과 십자가 죽음

자녀나 가까운 이가 나를 무시하는 듯한 눈빛을 보낼 때 마음이 흔들린다면, 아직 그 존재에 대해 죽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자녀의 진로나 형통에 대해서는 죽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그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이는 신앙의 기본이 아직 충실하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존재감을 마주 보는 기쁨으로 내 마음을 채우십시오. 2천만 원밖에 없는 현실이라도 하나님을 가진 기쁨이 나를 지배할 때, 비로소 사람의 평가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됩니다.

하나님이 낳으신 인격

입다는 비록 창녀에게서 태어났으나, 그의 인격은 하나님이 낳으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마주 보는 자는 본의 아니게 사람을 작게 보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교만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자유입니다. 입다는 자신을 쫓아냈던 길르앗 장로들이 다시 찾아왔을 때, 그들의 자존심을 먼저 배려했습니다. > "너희는 나를 창녀에게서 낳은 아들이라고 무시하며 오점으로 여겼다. 그래서 나를 추방했지만 나는 받아들였다. 나는 하나님만 계시면 되기에 상관없다." 입다는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대신, 상대가 느낄 불편함을 먼저 살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이웃 사랑

진정한 이웃 사랑은 하나님을 마주 보며 그분의 크심을 느낄 때만 가능합니다. 입다는 암몬 족속을 대할 때도 그들을 무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주권자이심을 믿었기에, 그는 암몬에게 전쟁 대신 담판을 제안하며 그들이 살아날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심정입니다. 하나님께 애착을 쏟아부어 사람을 완전히 무시하는 상태가 될 때, 역설적으로 우리는 사람을 가장 깊이 배려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천국에서 시작하는 삶

우리의 삶은 이 땅이 아니라 천국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내 몸이 어떤 신분이든, 내 마음과 인격은 이미 하나님과 마주 보는 천국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오늘도 천국에서 태어난 자로서 땅을 사십시오. 모든 사람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문제에 대하여 온전한 자유를 누리며, 하나님의 심정으로 사람을 대하는 하나님의 아들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본문 도입부

본문 중심으로 <무시, 경멸에 긁히면 영적 바보>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합니다. 사람이 나를 무시하거나 경멸할 때 마음이 긁히거나 상처가 되거나 반응한다면 영적인 바보라는 뜻의 제목입니다. 이것은 신앙의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인 ABC를 지키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일입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신앙의 기본을 모른다면 영적 바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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