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수치심은 신앙의 출발점이다 (습2:1~15)

📖 습2:1~15시즌I_구약스바냐-1

설교 요약

수치심의 다양한 얼굴

수치심은 자신의 약점이나 무가치함이 드러날 때 느끼는 감정입니다. 어린 시절의 사소한 실수부터 설교자의 자기 성찰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다양한 순간에 수치심을 경험합니다. 이러한 수치심은 나 자신의 시선 또는 타인의 시선에 따라 다르게 느껴집니다. 강아지 앞에서는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지만, 연인 앞에서는 다르게 행동하는 것처럼, 누구의 시선이냐에 따라 수치심의 유무와 강도가 결정됩니다. 이는 우리가 어떤 수치를 느끼지 못하는가의 문제로 이어집니다.

하나님 앞에서 수치를 모르는 백성

스바냐는 '수치를 모르는 백성'을 향해 경고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보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마치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는 백성을 의미합니다. 남편 앞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아내처럼, 혹은 강아지 앞에서 수치심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이들은 하나님의 시선 앞에서 수치를 느끼지 못합니다. 이는 마치 죽은 아버지가 아들의 수치스러운 행동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심정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지만, 백성들은 그 존재를 망각하고 이름뿐인 하나님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겸손: '나는 답을 모른다'는 마음

수치심과 하나님의 규례, 그리고 겸손은 깊이 연결됩니다. 겸손은 **'나는 답을 모른다'**는 마음입니다. 세상의 복잡한 문제 앞에서 '큰일 났다'고 생각하는 것은 답을 안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세상 만사에 대한 완전한 답을 알지 못합니다. 소크라테스의 '나는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말처럼, 전문가들조차 '가능성'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말로 답을 유보합니다. 진정한 박사는 자신이 답을 낼 수 없음을 깨닫는 사람이며, 이것이 바로 겸손입니다.

하나님의 규례와 공의: 유일한 정답

하나님의 규례와 공의는 이 세상의 유일한 정답입니다. 공의를 구하라는 것은 정답을 구하는 것이고, 겸손을 구하는 것은 '나는 답을 모른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 앞에서 공의와 겸손을 구하지 않으면, 우리는 반드시 수치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지옥은 후회하는 곳이며, 수치심에 사로잡혀 죽을 만큼 괴로워하는 곳입니다. 우리의 감정에 충실하려는 마음은 종종 마귀의 속삭임이며, 이는 오답으로 이어져 수치를 당하게 합니다.

십자가 사건: 수치 시선의 전환

십자가 사건은 인간이 인간 앞에서 느낄 수 있는 수치심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만인이 보는 앞에서 발가벗겨져 극악무도한 형틀에 매달리셨습니다. 그러나 이 수치스러운 자리는 하나님의 시선 앞에서 가장 큰 영광의 자리가 됩니다. 예수님은 33년 동안 단 1초도 하나님 아버지의 정답 이외의 것을 따르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사건을 통해 우리는 수치를 느끼는 시선의 전환을 경험합니다. 즉, 세상의 시선 앞에서는 죽고 오직 하나님의 시선 앞에서만 수치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통한 구원의 길

십자가 사건을 통해 우리는 공의와 겸손을 구합니다. 이 구하는 방법은 십자가에서 죽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단순히 과거의 죄 용서나 '손 떼세요 하나님이 하십니다'라는 수동적인 사건으로만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공의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이 우리 안에서 실현되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시선 앞에서만 수치심을 느끼고, 이 세상에 대해서는 죽은 자가 될 때, 우리는 세상 모든 사람의 시선을 강아지 시선처럼 여기게 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시선만이 살아있는 시선이 될 때, 우리는 겸손함으로 세상 모든 일에 답을 모름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정답인 공의를 따라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본문 도입부

어떤 수치심은 신앙의 출발점이다 스바냐 2장 1절부터 15절까지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지어다 모일지어다 명령이 시행되어 날이 겨 같이 지나가기 전,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내리기 전,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이르기 전에 그리할지어다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 중심으로 ‘어떤 수치심은 신앙의 출발점이다’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증거 합니다. 어떤 수치심은 신앙의 출발점이 된다. ‘어떤’이라고 말을 갖다 붙인 이유는, 수치심을 우리는 참 여러 종류로 나누어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수치심이 뭐지요? 사전적으로는 이렇게 정의가 되어있더라고요. ‘자기의 약점이나 잘못 또는 무가치함이 남들 앞에 드러나게 되었다고 생각할 때 느낄 수 있는 감정’ 그렇죠?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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