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이상형 월드컵 (습3:1~20)
설교 요약
하나님의 '잠잠한 사랑'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신다'는 말씀은 흔치 않다. 특히 '너를 잠잠히 사랑하신다'는 표현은 더욱 그러하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사랑 안에서 '안식하신다'는 의미로, 더 이상 번민이나 괴로움 없이 우리를 마음껏 사랑하고 이끌어 가심을 뜻한다. 이는 인간적인 깊은 사랑과 높은 사랑이 결합된, 하나님만의 독특한 사랑 방식이다.
'이상형 월드컵'의 의미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주인공 독고진은 외모나 조건 면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이는 구애정을 수많은 미녀 배우들을 제치고 자신의 이상형으로 선택한다. 이는 세상의 기준으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돈, 권력, 학문 등 세상의 어떤 '월드컵'에서도 승리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이상형이 되는 것은 가능하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유일한 이상형으로 여기시며 기뻐하시는 상태를 의미한다.
하나님의 이상형은 '충실하지 않은 자'
하나님의 이상형은 내 생각, 감정, 의지에 충실하지 않은 자이다. 세상의 현실 속에서 답을 알지 못해 지우고 다시 쓰는 것처럼, 자신의 판단이나 감정에 확신을 갖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나는 답을 모른다'고 고백하는 자이다. 이러한 '백치미'를 하나님은 가장 예뻐하시며, 그 모습에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신다.
'불의한 자'의 실체
하나님은 의로우셔서 정답이 아닌 것을 말씀하지 않으신다. '아침마다 빠짐없이 자기의 공의를 비추시거늘'이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은 매일의 삶에 대한 답을 제시하신다. 그러나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에 충실하여 틀린 답을 고수하는 자가 바로 '불의한 자'이다. 예를 들어, 애인이 늦었다고 해서 분노하며 관계를 끝내겠다고 판단하는 것은 틀린 답이며, 불안감에 사로잡혀 움직이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십자가, 가장 깊은 사랑의 표현
우리가 답을 알지 못해 썼다 지웠다 하는 모습, 즉 '백치미'를 하나님은 이상형으로 보신다. 이러한 우리를 위해 하나님은 가장 깊은 사랑, 즉 십자가의 사랑을 이루셨다. 십자가는 마땅히 멸망해야 할 죄인을 위해 아파하시고 번민하시며 이루신 사랑이다. 이 십자가를 붙잡고 자신의 생각, 감정, 의지에 충실하지 않고 지워나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이상형이 되어 그분의 기쁨을 감추지 못하게 하신다.
하나님의 이상형 월드컵 우승
우리는 세상의 어떤 월드컵에서도 승리할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이상형이 되는 월드컵에서는 우승할 수 있다.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각, 판단, 감정, 의지에 충실하지 말고, 십자가로 그것들을 지워나가라. '이것이 답이 아니다'라고 고백할 때, 하나님은 그 모습을 보시고 기뻐하시며 우리 삶을 이끌어 가실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이상형 월드컵의 우승자이다.
본문 도입부
이 설교가 다루는 질문
- ❓하나님께서 '잠잠히 사랑하신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 ❓세상의 어떤 월드컵에서도 승리할 수 없는데, 어떻게 하나님의 이상형이 될 수 있나요?
- ❓'충실하지 않은 자'가 하나님의 이상형이라는 것이 무슨 뜻인가요? 제 생각이나 감정에 충실하면 안 되나요?
- ❓불의한 자는 왜 수치를 모르는 것이며, 어떻게 하면 수치를 당하지 않을 수 있나요?
- ❓십자가의 사랑이 '가장 깊은 사랑'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하나님의 이상형이 되는 것과 어떤 관련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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